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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가을 잇아이템 스카프, 어떻게 연출할까?


[패션팀] 가을 클래식한 카멜컬러의 트렌치코트와 함께 매치하는 브라운톤의 스카프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코디네이션이다.

특히 스카프는 가을에 누릴 수 있는 특권중 하나. 가을이 아닌 계절에는 스카프 특유의 멋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똑똑하고 멀티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스카프 연출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매는 방법과 연출하는 스타일에 따라 180도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 올 가을 당신을 패셔니스타 반열에 올려줄 스카프 연출법을 공개한다.

베이직하게 연출하기

스카프의 코디, 패션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목에 두르는 연출법이다.

최근에는 목을 갑갑하게 보이듯 칭칭 감아올리는 것 보다 한두 번 루즈하게 돌려주거나 한번을 타이트하게 돌려 매 나머지 부분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루즈하게 늘어뜨리기
 

트렌치코트에 목에 걸쳐서 길게 늘어뜨린 스카프 하나면 완벽한 가을코디네이션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는 가을이 아닌 다른 시즌에도 많이 애용하는 스타일로 멋스럽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 특히 약간 중후한 느낌의 남성이나 커리어우먼의 느낌을 내고 싶다면 시도해 보면 좋다.

쉬마그 스카프 연출하기

몇 해 전부터 남자스타들에게 볼 수 있었던 쉬마그 스카프는 원래 중동에서 건조하고 무더운 기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됐던 남성 전용 스카프다.

이는 일반적인 스카프와 다르게 프린지장식이나 채크패턴이 많고 앞쪽 모서리가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주얼한 의상을 입었을 때 연출하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헤어밴드, 후드로 활용하기

스카프는 목에만 둘러야한다는 법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헤어밴드로 활용하면 다른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헤어 스카프는 그날의 코디컬러와 매치만 신경 쓴다면 한층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사랑스러운 복고풍의 느낌을 주고 싶다면 큼직한 패턴의 스카프를 선택해보자.

 
이와 함께 후드와 결합된 스카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스카프에 후드기능까지 가미해 한 번에 두 가지 기능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허리에 살짝 묶어주기


너무 포멀하고 특색 없는 스타일이 고민이라면 허리춤에 포인트 패턴의 스카프를 살짝 묶어보자. 무난하고 특색 없는 코디가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스카프는 다양한 역할과 사람의 인상을 좌우한다. 몇 해 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배용준을 부드러운 남자 ‘욘사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것도 스카프의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 할 수 없다.

이처럼 부드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내는 스카프를 연출해 완연한 가을의 분위기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 (자료, 사진제공: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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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08:17 / 수정: 2010-10-12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