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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스타킹 전성시대, 다리 굵은 나는 꿈도 못 꿔?


갑자기 찾아온 가을, 날씨보다 빠르게 변한 것이 있으니 바로 여성들의 패션이다. 유난히 길었던 무더위에 대기하고 있던 가을 패션 아이템들이 하나둘씩 선보여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패션을 완성하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아무래도 스타킹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다양한 스타일의 스타킹이 등장할 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스타킹은 단순히 다리 보온을 위한 패션의 부속품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스타킹은 패션 아이템 중 빠질 수 없는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취향대로 스타일링 하는 패션 도우미, 스타킹

다소 과감한 스타킹의 선택으로 포인트 패션을 완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화려한 컬러의 스타킹이다. 살색, 커피색, 검정색의 스타킹 3색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비비드나 파스텔 색감의 컬러 스타킹으로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하나 컬러만큼 과감한 패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망사나 레이스 스타킹이다. 다양한 패턴의 스타킹으로 여성스러운 이미지 혹은 빈티지 이미지 등 수많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스타킹 하나만으로도 개인의 개성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단 하체가 비교적 뚱뚱하다면 컬러나 디자인 선택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흰색이나 비비드한 컬러는 피하는 것이 좋고, 하체로 시선을 주목시키는 만큼 과한 패턴의 스타킹도 가급적 자제해야겠다. 하체가 더 뚱뚱해 보일 위험이 있다.

❚ 스타일링 제약 없는 슬림라인을 원한다면

다양한 스타킹을 통해 올 가을 스타일링 퀸이 되고 싶지만 하체의 조건이 받쳐주지 않아 고민이라면 종아리 비절개 미세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스타킹은 물론 스키니진의 완벽한 소화, 맨 다리조차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 연세탑성형외과 김영철 원장은 “종아리는 대부분이 근육으로 구성돼 있어 근육 자체를 줄여주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비절개 미세신경차단술은 정밀한 신경탐색 장비를 이용하여 종아리 알통의 원인이 되는 비복근의 신경 분자만을 고주파 열로 차단해주는 시술 방법이다”고 전했다.

흔히 종아리 신경차단술이라고 하면 시술 후 부작용이나 통증 등 큰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종아리 비절개 미세신경차단술은 근육을 태우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후 통증이나 부종, 부작용 등이 거의 없어 비교적 안심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종아리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비복근(알통 근육)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슬림한 종아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면서 “내측과 외측 알통을 확실하게 차단해주어 재발 가능성이 최소화되었고 절개로 인한 흉터, 통증이 거의 없어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고 밝혔다.

올 가을도 화려한 스타킹을 신은 그녀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종아리 근육과의 싸움에서 성공하면 그 동안 쌓아만 두었던 스타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당신의 다리를 바라보는 다른 이들의 부러운 시선들은 덤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2010.10.09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