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행사

삶의 질 높이는 디자인, 한 자리서 구경하세요


10월 7일까지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한국아이닷컴 윤태구 기자 ytk5731@hankooki.com

디자인으로 하나 되는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을 아세요?

서울시는 10월7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과 4대 디자인클러스터(마포 홍대·동대문 DDP·강남신사지구·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을 개최한다.

일상생활 속 소재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느끼고 그 혜택을 나누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을 주제로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느끼고, 체험하고, 즐긴다'는 취지다.

올해는 행사 수를 줄이는 대신 디자이너들이 보다 많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등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참가 디자인 기업과 학생들은 내놓은 디자인의 제품화 여부도 검토하고 다른 디자이너들의 이색 작품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 다양한 디자인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무엇이 편안한 디자인인지 무엇이 생활과 밀접한 디자인인지, 삶의 질을 높이는 디자인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울디자인 한마당이 올해 3회째를 맞으면서 시민과 기업, 디자인 업계, 해외거장 디자이너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점차 증가,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첫 해인 2008년 약 200만 명, 지난해 약 30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 밖에 노르웨이 대사관이 참여해 인체공학을 응용한 의자 등을 선보인 해외디자인 산업전, 103개국 5,00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생활 속 디자인 제품 아이디어를 겨루는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서울국제자전거 디자인페스티벌 등도 인기다.

서울디자인한마당 총감독을 맡고 있는 최경란 국민대 교수는 "엄마와 아이, 세계적 거장과 신인 디자이너, 생산자와 소비자, 디자이너와 기업이 디자인으로 서로 만나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개인과 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홈페이지(http://sdf.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으로 하나 되는「서울디자인 한마당」
디자인으로 하나 되는「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이 잠실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 한국아이닷컴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0/09/27 13:5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