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성능 비슷하다면 UI로 승부'

스마트폰 '성능 비슷하다면 UI로 승부'

HTC의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Desire)와 윈도폰 HD2는 세련된 디자인과 괜찮은 사양을 갖춘 제품이다. 그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센스UX다.

피터 쵸우 HTC 대표이사는 휴대폰은 사용자의 개성이 잘 드러나야 하는데 센스UX를 통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 제공과 더불어 더욱 쉽고 자연스러우며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센스UX는 사용자 SNS 강화에 무게를 두고 개발되었으며 '프렌드 스트림(Friend Stream)'이란 위젯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플리커 등 모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의 업데이트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 외도 인터넷 브라우저, 이메일 등의 앱스 기능 향상, 새로운 뉴스리더 추가, 다양한 7개 화면을 썸네일 형식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리프(leap)' 기능도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제는 하드웨어 측면의 경쟁은 더 이상의 의미 없는 전쟁과도 같다는 견해다. 나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발전하는 디지털 및 모바일 기술로 맞선다는 것은 에너지 소모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다음 세대를 통해 쐐기 박기를 맡겨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중시한 UX 요소의 차별화로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현욱 버즈리포터 |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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