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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KGC] KGC2010 폐막, 마영전 게임디자인 어워드 수상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2010(Korea Games Conference 2010, 이하 KGC2010)`가 세계적인 게임개발자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성공적인 폐막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KGC2010` 은 13개 트랙 총120여개의 강연으로 진행되었으며, 3일간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러시아, 핀란드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300여명의 해외 참관객을 포함하여 약 6,000여명이 참가하였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물론, 게임개발에 관심 있는 일반인, 학생 등 예비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연령, 성별, 직업별로도 다양성을 갖춰 양질의 게임 전문 강연에 대한 폭넓은 수요를 입증하였다. 강연자, 참석자 모두 전년대비 높은 수치로 성장한 이번 KGC는 아시아를 넘어선 세계적인 국제게임컨퍼런스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을 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KGC는 2010년의 테마를 ‘Games Are Alive!(게임은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정해 사회와 함께 살아 숨쉬고, 변화하며, 진화해 나가는 게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 게임분야의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변모하고 진화하고 있는 게임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금년에는 전시회 공간을 마련하여 트리니지, 오토데스크, 엔비디아, 에픽게임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넷텐션,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스케일폼, 내추럴모션, 제페토, 게임베이스 등 다수의 기업 및 기관들의 참여로 각 기업들의 홍보 및 기술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KGC2010`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15일(수)에는 KGC 어워드가 진행되었다. KGC AWARDS는 Innovation(혁신)이라는 주제와 `게임개발자들의 축제`를 모토로 게임 디자인, 그래픽,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오픈 트랙, 포터블 총 6개의 부문에서 다수의 출품작이 경쟁하였고, 최종적으로 각 부문별 수상은 KGC2010의 키노트 및 강연자가 직접 수상하였다.

수상작으로는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 과 SCE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갓 오브 워 3` 가 공동수상, 그래픽 부문에서 락스타의 `레드 데드 리뎀션`, 프로그래밍 부문에서는 바이오웨어의 `매스 이펙트 2`, 비즈니스 부문에서 반다이남코의 `철권 6` 가 수상했으며, 오픈 트랙에서는 파이퍼게임스, YD온라인의 `밴드마스터`, 포터블에서는 팝캡의 `플랜트 vs 좀비` 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각 분야의 출품작들은 2009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오픈베타 이상의 서비스를 진행한 온라인 게임 및 네트워크가 가능한 게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하여 선발되었다. 심사 진행은 1차 예비심사를 거쳐 KGC 강연자들의 온라인 심사와 현장심사 집계, `KGC2010` 기간 동안 일반 참가자들의 현장 투표 심사집계를 통해 확정하였다.

KGC AWARDS 관계자는 “앞으로도 KGC AWARDS를 통해 게임개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게임개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세계 게임개발자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게임 디자인 부문 어워드를 수상한 `마비노기 영웅전` 과 `갓 오브 워3`

▲ 그래픽 부문 어워드를 수상한 `레드 데드 리뎀션`

▲ 프로그래밍 부문 어워드를 수상한 `매스 이펙트 2`

▲ 비즈니스 부문 어워드를 수상한 `철권 6`

▲ 오픈 트랙 부문 어워드를 수상한 `밴드마스터`

▲ 포터블 부문 어워드를 수상한 `플랜트 vs 좀비`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10-09-1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