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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거래소는 변신중..새 캐릭터 `황비·웅비` 선보여

한국거래소가 이미지 변신을 위한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새로운 이미지 캐릭터를 6일 선보였다.

거래소는 김봉수 이사장 취임이래 부정적인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고 보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임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해 왔다.

증권시장의 상징인 황소와 곰을 기반으로 에니메이션 캐릭터를 개발, 소는 황비(黃飛), 곰은 웅비(熊飛)로 이름 붙였다. 황비는 상승장을 상징하는 황소와 주가 상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날다라는 뜻의 `飛`자를 사용했다.

웅비 역시 하락장을 상징하는 곰에 상승장으로 바뀌기를 기원하며 같이 `飛`를 이름에 썼다.

다만 글로벌 거래소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캐릭터의 해외 사용시에는 그리스 신화의 황소자리(Taurus)와 큰곰자리(Callisto)에서 따온 타우(Tau)와 칼리(Cally)를 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품, 상징물 제작 등 을 통해 보다 친근한 거래소 이미지 구축과 고객 서비스 강화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새 캐릭터 웅비(왼쪽)과 황비(오른쪽)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jmkim@ 입력시간 :2010.09.06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