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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직업]부지런함 '애니메이터'

부지런해야 한다. 유난히. 그렇지 않으면 애니메이터가 되기 힘들다. 만화 영화를 제작하는 일을 하는 애니메이터는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 동영상, 인어 에니메이션, 만화 영화, 만화 등을 만드는 이들을 애니메이터라고 한다.
이런 일을 하는 직업인은 전문적으로 배워야 한다. 이야기, 개념, 성격 창조를 해서 주인공 조연들과 배경, 이야기 구성을 이들 애니메이터가 해야 한다.

생각 보다 수입이 대단히 높은 직업은 아니다. 토이스토리, 슈렉 포에버 같이 히트를 해야 수입이 좋아 진다. 그러나 할 일은 많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장르가 만화 영화라고 한 제작자는 말한다. 겉으로는 화려해야 손도 많이 가고 제작비와 재료비가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애니메이터들은 겉으로는 돈을 버는 것 같지만 그렇게 많이 못 번다고 한다. 그러나 슈렉같이 히트를 치면 버는 수입구조를 커지는 직업 분야이다.

만화 홍보학과 같은 곳에 진학해서 배우는 것이 좋다. 4년제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2,3년제 대학에서 애니메이터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다. 뎃상, 이야기 보드 만드는법, 기승전결 구성, 캐릭터 집중하는 기술, 색체 등을 입히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좋다.

만화 산업은 일본이 강국이다. 일본의 애니메이터를 배우려고 유학을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만화 산업은 하나의 창조산업이다. 이야기가 탄탄해야 한다. 부지런히 이야기를 탄탄하게 구성하기 위해서 찾아 나서야 한다. 상상력의 공간으로 나는 연습을 해가야 한다. 이야기의 재미에 의해서 창작의 가치가 매겨진다.

일본의 과학 애니메이터로 유명한 데쓰가 오사무 같은 인물들은 그들이 하는 일에서 과학 지식을 애니메이터의 기법으로 적용하는데 능하다. 그는 다른 전공을 하다가 나중에 만화로 자기의 전공을 바꾼 인물로 유명하다.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가 된 후에 애니메이터가 된 것이다.

같이 방송을 했던 어느대학 애니메이션 학과 교수는 자기 전공은 농업관련 학문이었단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재미나는 일로 애니메이션을 발견하고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는 교수의 길로 접어든것을 고백한다. 그는 항상 상상력을 찾아서 부지런히 가는 중이란다. 그가 달리는 길은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를 그리는 일에서 자주 시사점을 발견하곤 한단다.

그는 자기학문에서 만족도가 높단다. 그는 애니메이터로서 자기의 길에서 보다 창의적으로 일하게 된 것을 좋아한단다. 한국에 이현세라는 만화가가 있다. 그는 다양한 만화를 많이 그린다. 그의 작품에는 역사물이 있다. 그냥 역사물이 아니다. 상상이 가미된 역사물이다.‘ 만화 역사 바로보기’등이 있다.

그는 이 장편 만화를 통해서 애니메이터로서 자질을 발휘한다. 그의 만화는 재미난다. 그것은 그가 항상 팩트를 기초로 시작하지만 상상력이 가미된 만화를 많이 그린다는 점이다.

영상 문화 학과가 요즈음 인기다. 이런 곳에서 학업을 하면서 애니메이터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것도 이제는 돈이 되는 일이다. 그러나 애니메이터가 되는 것은 생각 만큼 간단한 일은 아니다.

컴퓨터 게임학과, 만화 게임 학과에서 배우면서 동영상 제작 기술을 충분히 익혀 두는 것도 영상 애니메이터가 되는 과정에서는 필요한 스킬이 될것이다. 힘은 들지만 , 처음에는 적은 수익이라도 멀리보면서 차근히 창작의 길에서 성취를 이루는 그런 직업의식을 가진 젊은이들이 애니메이터에 보다 많이 도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준성 연세대 직업 평론가 nnguk@yonsei.ac.kr

입력 2010.08.30 (월)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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