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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부산디자인센터 교육생들 세계적 공모전서 수상

정승준 씨
부산디자인센터 교육생들 세계적 공모전서 수상  
 
문서영 씨
부산디자인센터 교육생들 세계적 공모전서 수상    

부산디자인센터 소속 교육생들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했다.

부산디자인센터는 26일 센터의 '코리아디자인멤버십' 교육생 작품 2점이 독일의 '레드 닷 어워드 2010(red dot award 2010)' 콘셉트 어워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분야로 나눠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 수상은 올해 3월 코리아디자인멤버십 교육생들이 'iF디자인어워드' 본상 입상에 연이은 쾌거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정승준(26) 씨는 프라이팬 바닥의 깊이를 각각 달리해 볶기 및 튀기기 용도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L자형 프라이팬 '투 인 원 팬(2 in 1 pan)'을 선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 씨는 또 문서영(22) 씨와 공동으로 배수와 건조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컵 디자인 '클린 스태커블 컵스(Clean Stackable Cups)'를 출품해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코리아디자인멤버십은 디자인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24시간 개방형 창작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고 해외 디자인워크숍 및 세미나 참가 등을 지원하는 3년 과정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지식경제부의 동남권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5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디자인센터의 코리아디자인멤버십에는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 9개 대학에서 30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9월부터 3기(15명) 과정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진국 기자 gook72@ 
부산일보 | 15면 | 입력시간: 2010-08-28 [08:40:00]

▲ ‘레드 닷 어워드 2010’ 본상 수상작인 정승준 씨의 ‘2 in 1 pan’. 볶기와 튀기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L자형으로 디자인한 작품, 정승준, 문서영 씨의 ‘Clean Stackable Cups’. 컵 가장자리에 돌기를 덧붙여 배수와 건조가 잘 되게 하는 동시에 미끄럼 방지 기능도 더해진 디자인 작품. (자료제공 : 부산디자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