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산업

내 차는 내가 디자인한다

바디 키트 등 탈부착 '차량 튜닝효과' 액세서리 인기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포그램프 가니쉬 
 
자동차에 자신만의 멋과 튀는 개성을 담아내려는 자동차 마니아들이 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자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템부터 외관을 싹 바꿔 줄 세련된 탈부착용 액세서리까지 그 종류도 더욱 다양해 지는 추세다.

차량에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멋을 내기 위해서다. 특히 차량 외관에 장착해 튜닝 효과를 내는 기본적인 액세서리에는 리어 스포일러, 머드가드, 머플러 디퓨저, 키킹플레이트, 바디키트, 트렁크콘솔 등이 있다. 나와 같은 차인데 차 외관에 키트를 달고 가는 차를 보고 다른 차로 착각하는 경우는 이런 것들을 장착해서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고객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순정 키트를 내놓고 있다.

투싼의 루프랙과 자전거 캐리어 

현대차는 투싼ix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인 '튜익스(TUIX)'를 선보였다. 투싼ix 고객들은 차량 계약 시 원하는 커스터마이징 용품들을 주문하면 출고 시 용품들이 장착된 차량을 받아볼 수 있다. 출고 후 용품의 추가 장착 및 변경을 원할 때 현대차 정비망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쏘울의 스포츠 데칼

기아차는 쏘울 전용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쏘울의 독특한 디자인에 운전자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드레스 업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디데칼은 스포츠 데칼부터 플라워 데칼까지 디자인이 4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9만~21만원이다. 프론트스커트, 사이드스커트, 리어스커트, 아이라인, 휠아치가니쉬로 이뤄진 바디키트부터 데코레이션키트, 인테리어키트까지 다양하다.

르노삼성차는 전국 278개 곳에 자동차 용품 전문점을 운영하며 키홀더, 가죽지갑, 가죽핸들커버, 천연가죽시트 등 각종 선물용 컬렉션부터 베이비 시트, 네이게이션 시스템 등 장착용 편의 용품, 차량용 키트까지 600여 개 아이템을 팔고 있다.

럭셔리 SUV 메이커인 랜드로버는 '랜드로버 기어'라는 이름으로 산악지형, 오프로드 등 야외 활동에 유용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여행시 유용한 드라이빙 램프 키트, 사이드 스텝, 범퍼 스타일링 커버, 루프 마운틴 바이크 캐리어, 로드 리텐션 시스템, 루프랙 등이 있다. 또 여름 휴가철 해변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때는 루프 레일, 19인치 크롬 알로이 휠과 타이어, 아쿠아 스포츠 캐리어도 유용하다.

볼보는 뉴 볼보 C30에 한해 차량을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 키트'를 내놓았다. 알루미늄 재질의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 안개등 데코, 사이드 스커프 플레이트로 구성된 스포티 버전의 가격은 110만원이다.

골프의 라이트 알로이 휠 패키지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0월29일까지 폭스바겐 순정 액세서리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액세서리 제품을 최대 40% 싸게 살 수 있다. 이 업체는 골프 전용 알로이 휠과 스포티한 스포츠 애어로다이내믹 키트 패키지를 40% 할인해 팔고 있다. 테일 게이트 데코 세트, 차량 인테리어용 데코 세트, 도어용 B필러 데코 세트로 구성된 골프 카본 룩 데코레이티브 트림 세트는 30%, 티구안 언더라이드 가드 알루미늄 룩 키트 패키지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밖에 신형 루프 박스, 베이스렉, 차량용 홀더(바이크, 서핑 등)는 25% 할인해 판매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0/08/29 18: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