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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프렌즈 커피

Friends’ Coffee by Roey Cohen
프렌즈 커피



또 다른 셴카 디자인 아카데미 학생의 제품 디자인 콘셉트. 로이 코헨(Roey Cohen)의 ‘프렌즈 커피(Friends’ Coffee)’는 ‘함께 마시는’ 커피의 즐거움을 아침 식탁에 불러오려 한다. ‘관찰’이라는 이름의 수업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수업의 목표는 아침 식사와 관련된 주방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었다. 로이 코헨은 주전자라는 아이템을 선택했고, 여기에 머그잔 네 개를 함께 곁들인 다구 세트를 완성했다.



전선이 연결된 쟁반 가운데 자리잡은 박스에는, 안에는 네 개의 머그잔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 그 위로 마찬가지로 네모난 전기 주전자가 오른 것이 ‘프렌즈 커피’의 구성이다. 쟁반으로 들어온 전기는 머그잔들 사이에 있는 연결부를 지나 주전자에 도달하게 된다. 쟁반, 주전자, 머그잔의 세트. 뜨거운 물이 준비되면, 전선만 뽑아 곧바로 쟁반 채로 들고 상에 내놓으면 된다.


photos by Sasha Flit and courtesy of Roey Cohen

로이 코헨은 야외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커피타임의 분위기를 집안으로 가져오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프렌즈 커피’는 기존의 야외용 제품으로부터 ‘함께’라는 경험과 분위기를 취하되, 제품의 외관에 있어서는 가정, 특히나 주방에 걸맞는 깔끔한(clean) 외양으로 정제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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