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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루이비통의 신선한 시계 컬렉션

V

상상해본 적 있나? 이렇게 재미있고, 신선한 시계.

 
워치 메이킹에 박차를 가한 루이 비통이 미스터리 워치 컬렉션에 이어 또 다른 신선한 시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름 하여 땅부르 스핀 타임 컬렉션이다. 남성용으로 소개된 건 땅부르 스핀 타임 GMT. 외모는 일단 클래식하다. 직경 44밀리미터의 오버사이즈 케이스는 얌전한 화이트 골드 소재이고, 밴드 역시 고상한 블랙 가죽 소재다. 이 시계의 포인트는 시간을 표시하는 12개의 큐브. 보통 손목시계 같으면 1부터 12까지의 숫자가 쓰여 있어야 할 자리지만 땅부르 스핀 타임 GMT엔 12개의 은색 큐브가 있다. 여기 시계의 가장 재미난 비밀이 있다. 각각의 큐브가 돌아가면서 시간을 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전 10시라면 10시 자리의 큐브만 숫자 10을 표시하고, 나머지 큐브는 루이 비통을 상징하는 ‘V’를 표시하며, 은색 바늘은 12시 방향을 가리키며 분을 표시한다(밤 10시엔 숫자 22가 나타난다).

11시가 되면 10시 자리의 큐브는 ‘V’면으로 돌아가고, 동시에 11시 자리의 큐브는 숫자 11이 새겨진 면으로 회전하는 것. 이 독특한 시간 표시 방식은 점핑 아워(Jumping Hour)라고 부른다.

노란색 시곗바늘은 세컨드 타임존의 시간을 표시한다.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 카메라(셔터를 누르면 사진들-보통 대공원 풍경이나 동물 사진-이 휙휙 넘어가던 플라스틱 카메라)가 떠오른다.

신기하고 재미나서 같은 사진이라도 계속 봤는데, 이 시계가 딱 그렇다. 장난기 넘치는 땅부르 스핀 타임 GMT.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8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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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안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