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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남성 캐릭터 캐주얼 최초 비접착 수트 탄생

신원, [지이크 파렌하이트] 모든 공정 손으로 마무리

 
남성캐릭터 캐주얼 최초 비접착 수트를 출시한 [지이크 파렌하이트](모델:소지섭)

국내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업계에 최초로 비접착 수트가 탄생했다. ㈜신원(대표 박성철)은 [지이크 파렌하이트]에서 국내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최초로 비접착 수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접착 수트란 하이엔드 명품 수트에서만 생산되는 제작 방법으로, 원단과 안감 사이에 심지나 펠트 등의 부자재를 비접착으로 고정시키고 거의 모든 공정을 손바느질로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판에 접착제를 사용한 부직포를 대는 방식의 일반적인 수트와 달리 부자재를 비접착으로 고정시키기 위해 정교한 패턴 제작과 57가지의 추가 봉제 공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착용감과 남성스러움을 줄 수 있는 어깨와 가슴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성 캐릭터 브랜드에서 반접착 형태의 수트가 출시된 적은 있으나 비접착 수트가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접착 수트 생산을 위해 드레이프성이 강하고 비접착 수트로 제작 가능한 이태리 레다(REDA)의 맞춤형 원단을 수입하였으며, 수 차례의 생산 관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다 보니 생산 기간도 일반 제품의 2배 이상 소요된다.

지이크 파렌하이트 사업부 김재준 이사는 "8월 하순부터 출시 예정인 비접착 수트를 통해 브랜드의 고급화와 함께 남성 캐릭터 브랜드로서의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비접착 수트 출시에 맞춰 비접착 스타일링에 대한 소비자 홍보를 위한 POP 제작과  별도의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패션저널:박윤정 기자]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뉴스일자: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