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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2010 일렉트로룩스, 미래가전 디자인 공모전 최종 진출자 발표

일레트로룩스 가전디자인 공모전 최종진출작품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대표 정현주)가 ‘2010 일렉트로룩스 미래가전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진출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심플하고 실용적이며 특히 인간을 배려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추구하는 일렉트로룩스가 개최하는 미래가전 디자인 공모전은 전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전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2050년엔 세계 인구의 74%가 도시에서 생활한다는 예상 하에 ‘2050년 도시인의 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디자인하는 창의적인 가전 솔루션’을 주제로 하고 있다.
 
2010년엔 호주, 중국, 미국, 인도, 이란, 러시아, 프랑스, 스웨덴 출신의 대학생 8인의 작품이 최종작으로 뽑혔다. 이 중에는 스웨덴 출신 마이클 에데니우스(Michael Edenius)가 디자인한 ‘클린 클로셋’ (Clean Closet)과 이란의 아히 앤디 모센(Ahi Andy Mohsen)의 ‘에코 클리너’ (Eco Cleaner)등이 있다.

‘클린 클로셋’은 옷을 걸어두기만 하면 세탁부터 드라이, 보관까지 가능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신개념 옷장이고, ‘에코클리너’는 초음파 진동을 사용해 음식물을 이온화시켜 재사용 가능 에너지로 바꾸는 휴대용 식기 세척기다.
 
일렉트로룩스의 글로벌 디자인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헨리 오토는 “매년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공모전의 참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종 진출자 8인의 작품은 좁은 도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과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디자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인사들인 이네케한스/아르헴 (INEKEHANS/ARNHEM) 디자인 연구소의 창립자인 이네케 한스(Ineke Hans), 2010 영국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벤자민 휴버트(Benjamin Hubert), 바버오스게르비(BarberOsgerby) 스튜디오의 디렉터인 존 마셜(Jon Marshall), 그리고 일렉트로룩스의 글로벌 디자인 수석 부사장인 헨릭 오토(Henrik Otto) 4인으로 구성되었다.
 
최종 진출자들은 9월23일 런던에서 작품의 컨셉을 발표하고, 이 중1등에겐 5천 유로와 일렉트로룩스의 글로벌 디자인 센터에의 6개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천 유로와 2천 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웹사이트( www.ElectroluxDesignLab.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부경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uridul@bntnews.co.kr
입력: 2010-08-16 12:20 / 수정: 2010-08-16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