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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정수하는 물병

Tim Whitehead’s ‘Pure’ water bottle wins the James Dyson Award UK
정수하는 물병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James Dyson Award)의 국가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팀 화이트헤드(Tim Whitehead)의 정수하는 물병 ‘퓨어(Pure)’는 영국 지역 공모전 수상작이다. 이 물병은 호수, 시냇물 심지어 더러운 물웅덩이의 물마저도, 단 2분만에 음용 가능한 식수로 만들어낸다.

정수해야 할 물을 바깥쪽 물병에 채운 후 여기에 안쪽 물통 부분을 밀어 넣으면, 물이 필터를 통과하여 1차 정수가 진행된다. 필터가 4마이크론 이상의 입자들을 걸러내고 나면, 이제 자외선 전구가 정수된 물을 90초 동안 살균하여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여 정수를 완료한다. 완성된 프로토타입의 실험 결과, 실제로 ‘퓨어’는 99.9% 살균 능력을 인정받았다.

팀 화이트헤드는 잠비아를 여행하던 중, 정수기-물병이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하였다고. 현재 잠비아에서는 염소와 요오드 정제를 사용해 물을 정화하는데, 여기에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정수된 물의 맛도 그리 좋지 않았다. 화이트헤드는 염소와 요오드 대신, 필터와 자외선 전구를 이용해 빠르고 간편한 정수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는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졌다.

‘퓨어’는 이제 다른 17개 국가별 수상작들과 글로벌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서 경합하게 된다. 최종 수상 결과는 10월에 발표된다.

www.jamesdysonaward.org

원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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