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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예크파레 프로젝트(Yekpare Project)로 본 이스탄불의 화려한 과거와 현재

Yekpare Project가 영사된 하이델파샤 기차역 전경 (ⓒNerdworking)

이스탄불이 2010 유럽문화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너드워킹(*Nerdworking: 2009년 출범한 이래로, 공공장소, 전시, 행사에 적합한 예술적, 상업적, 실험적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프로젝트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리서치/개발을 하고 있다.) 소속의 터키 비주얼 아티스트 데니즈 카데르(Deniz Kader)와 잔다쉬 시쉬만(Candaş Şişman)은 그들의 모든 열정을 자신들이 속한 도시와 도시의 역사를 치하하는 데에 쏟아 부었다. 이들이 작업을 진행한 하이델파샤 기차역은 뛰어난 건축적 조형미를 갖고 있다. 하이델파샤 기차역은 1906-1908년경 당시 독일의 황제였던 카이저 빌헬름 2세가 오토만의 황제에게 선사할 목적으로 독일 건축가에 의뢰해 물 위에 세운 건물로 (Wikipedia, 24 June 2010), 이스탄불-그 중에서도 특히 아나톨리아 출신 이민자들-을 상징하는 매우 두드러진 역사적, 건축적, 문화적, 사회적 기념물이다.

Yekpare Project가 투영된 하이델파샤 기차역 전경 (ⓒNerdworking)

이 두 젊은 디자이너들은 이스탄불의 명소를 매우 탁월한 방법으로, 단순한 영사용 스크린이 아닌 역동적인 전시의 주체로 다루었다. 기차역의 외관은 빛에 의해 끊임없이 바뀌며 상징적인 지도가 된다. 그들이 설명한 것처럼 “예크파레(Yekpare)”는 8,500년 이스탄불의 유구한 역사를 전하는 스토리텔러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인스톨레이션은 이교도(Pagan) 시절부터 로마제국, 비잔틴 제국부터 라틴 제국, 그리고 마침내는 오토만 제국부터 현재의 이스탄불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에 걸친 심볼들을 담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경험이며, 시간과 형태에 대해 영원토록 품을 경이로움이자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와 그 도시의 심장이 품은 수백만 가지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운 방식으로 결합된 순수한 시각적 여정이다.

Yekpare Project가 투영된 하이델파샤 기차역 전경 (ⓒNerdworking)


Yekpare(monolithic) from Nerdworking on Vimeo

Image Courtesy of Nerdworking

원출처 : yatzer
2차출처 : 디자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