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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제2회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품다 지난 시대, 신문, 잡지, TV 뉴스 등 미디어 속에서 정보의 전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부수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었던 인포그래픽은 디지털 시대의 빠른 변화 속에서 자신의 영역을 점차 확장시키고 있다. 정보, 자료 또는 지식의 시각적 표현이라는 인포그래픽의 사전적 의미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서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그러한 배경은 굳이 길게 설명할 것도 없다. 인터넷 검색엔진에 아무 단어나 넣어도 수십 페이지의 관련 정보가 나오는 시대에서 기존의 정보 전달 방식은 분명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었고, 무분별하게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시각적으로 먼저 반응을 일으키는 인포그래픽이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더보기
아이폰5 루머 한장에 정리해보니… “첨단의 극치”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출시를 둘러싸고 디자인과 성능 등과 관련한 루머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한 웹사이트가 지금까지 등장한 아이폰 루머가 망라된 이미지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인포그래픽 랩’이라는 사이트가 공개한 이 이미지에는 A5 프로세서 탑재와 DCMA 적용, 확대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루머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고, 항목에 따라 실현 가능성을 퍼센테이지로 기재했다. 가장 높은 가능성의 점수를 받은 것은 CDMA(이동통신에서 다수의 사용자들이 동시에 시간과 주파수를 공유하며 접속이 가능한 다중접속 방식의 하나)탑재 여부다. CDMA 기능은 이미 아이폰4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기술로, 아이폰5 역시 이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인포그래픽 랩은 아.. 더보기
납세 정보 시각화 공모전 Data Viz Challenge: Visualize Your Taxes 납세 정보 시각화 공모전 뉴욕의 아이빔 아트+테크놀로지 센터(Eyebeam Art+Technology Center)가 구글(Google)과 함께 ‘정보 시각화 공모전(Data Viz Challenge)’을 개최한다. 시각화의 대상이 될 정보는 납세 내역. WhatWePayFor.com에 공개된 개인들의 소득과 소득세 정보를 가지고, 실제 이 세금이 어떤 분야에 쓰여졌는지를 시각화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과제다. 숫자 속에 숨겨진 관계와 이야기들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정보 시각화 디자인을 모집한다고. 응모작들은 납세 정보를 기꺼이 공유해 준 이들을 위해, 공모전 홈페이지인 DataVizChallenge.org에 공개된다. 공모전 마감은.. 더보기
남과 여, 2백년 동안 어떻게 묘사되었나? 지난 200년간 출간된 영문책 수백만부에서 남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미국 카네기 맬런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 크리스 해리슨은 He와 She라는 단어 다음에 나타나는 동사가 어떤 것인지를 분석해보면 남녀가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어떤 존재로 여겨졌는지 차이가 확연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가 이용한 것은 구글의 DB는 엔그램. 1500년∼2008년 출간된 서적 520만권의 단어 사용 빈도를 DB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최근 200년 동안의 영문 서적으로 분석해보면, He와 She 다음에 가장 빈번히 등장했던 동사들은 is,was,has,said 등이었다. 한편 비공통 동사들도 발견되었다. 여자보다는 남자들에게 더욱 빈번히 사용된 동사가 바로 argue. 논증 또는 입증하다는 뜻이다. 여자의 경우.. 더보기
그림 한 장으로 본 블로그 16년 진화史 인터넷 역사 속에 블로그가 탄생한 것이 1994년으로 알려져 있으니 블로그도 결코 짧지 않는 16년의 역사를 쌓아온 셈입니다. 블로그는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잘 유지해 오면서 최근 5년간 다양하고 급격한 진화를 통해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 소셜미디어 마케팅 플래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로우타운(Flowtown.com)에 '블로거의 진화(The Evolution of The Blogger)'라는 주제로 아주 흥미롭고 비주얼적인 인포그래픽 자료가 올라와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진화된 다음 세대 블로거의 모습은 무엇인지 생각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의 태생이 개인 사용자의 다이어리 개념으로 시작된 이래 일상의 아이디어 정리 및 성향에 따른 공격형, 강박형, 감성형 등으로 분류되면서 세.. 더보기
서울시 시범 버스안내판 "너무 높아 안보여" 불만 ↑서울 중랑구 면목동길에 설치된 새 버스 안내판 서울 중랑구 면목동길(지하철 7호선 상봉역~면목역)에 설치된 새 버스 안내판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달 초 설치된 2m높이의 버스 안내판이 시민들의 눈높이와 맞지 않아 노선표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5일 트위터와 커뮤니티사이트에 버스 안내판 사진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망원경을 들고 다녀야 하나?" '아, 이건 진짜 아닌데" "저걸 어떻게 알아 보라는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6일 중랑구 도로관리 담당자는 "기존 1m높이 버스 안내판이 지상과 너무 가까워 보행자들과 부딪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새 안내판을 만들었다. 서울시 디자인 사업 일부로 심의를 거친 뒤 중랑구 내 5군데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시민 불편 신고가 계속.. 더보기
<빨간 망토>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Reinterpreting the fairytale by Tomas Nilsson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동화 의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버전. 스웨덴의 디자이너 토마스 닐손(Tomas Nilsson)이 2009년 린셰핑 대학(Linkoping University) 재학 시절 과제로 만들었던 작품이다. 슬리몰스크루벤의 음악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현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가외의 정보들이 개입되는데, 때로 그것은 이야기의 진행과 부합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재미는 바로 이 ‘쓸모 없는’ 정보들이 튀어나오는 순간 순간들에 있다. 이 애니메이션의 진정한 참조물은 가 아니라, 뮤직비디오라 해야 옳을 지도 모른다. 토마스 닐손의 의 모태가 된 작품은 노르.. 더보기
지금 멕시코 만에서는 Go Below the Surface of the Gulf Oil Disaster 지금 멕시코 만에서는 지난 4월 20일, 미국 멕시코 만에서 작업하던 BP의 석유시추선이 폭발과 함께 침몰했다. 그 날 이후, 심해저의 유정은 막대한 량의 원유를 토해내고 있다. 지난 주말 차단돔 시험 가동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고 발생 석 달 만에 간신히 거둔 ‘진전’. 그러나 이미 수억 리터의 기름이 바다에 흘러 든 연후다. 풍부함을 자랑했던 멕시코 만의 해양생태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가 이번 원유 유출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설명한다. 수면에서 해저까지 스크롤로 화면을 내려가는 동안, 그 동안 “눈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