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앙드레 김

앙드레김 베스트 디자인,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돼 外 [메디컬투데이 My스타뉴스 김창현 기자] 앙드레김이 가장 아꼈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아인스 엠엔엠는 앙드레김이 살아 생전 가장 아꼈던 그의 작품들을 모티브로 한 앙드레김 베스트 란제리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란제리들은 앙드레김이 살아 생전 가장 사랑했던 베스트 디자인으로, ‘눈꽃’, ‘신비의 정원’, ‘황후의 침실’, ‘천상의 나비’, ‘순결의 여인’, ‘정열의 꽃’ 등 주제를 담은 화보에는 평소 화려한 컬러의 자수와 레이스의 오투꾸튀르 감각을 살려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던 그의 작품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그의 패션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설국을 형상화한 ‘눈꽃’은 앙드레김이 06년 1월 출품한 디자인으로 12월의 어두운 밤에 내리는 함박눈에 피어난 눈꽃을 형상화.. 더보기
[칼럼] 만약 앙드레 김이 휴대폰을 디자인했다면... 얼마 전 타계하신 앙드레 김 선생을 단지 패션 디자이너로 정의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많은 곳에 확실한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신 분이다. 무엇보다 패션쇼라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은 물론이고, 말 그대로 ‘엘레강스한’ 마담 여성복은 물론 언더웨어와 가전, 심지어 인테리어와 건축에도 발자국을 남기신 말 그대로 전천후 디자이너였다. 심지어 김봉남이라는 친근한 본명은 물론 자신의 독특한 어투가 개그 소재로 활용되는 것에도 평소에 결코 화내지 않으시고 오히려 즐기셨다고 전해진다. 앙드레 김이 없었다면 스타들의 멋진 패션쇼 장면도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승엽이나 박세리 같은 스포츠스타가 패션쇼를 한다는 정말 기상천외한 발상을 누가 했을까? 그런 점에서 앙드레김은 단순한 디자이너가 아.. 더보기
패션 한국 세계에 수놓은 '국민 디자이너' 앙드레 김 별세 파리패션쇼 첫 진출… "그의 무대서야 진짜 스타" 명성 앙드레 김 패션 인생 화보보기 앙드레 김이 1970년대 한국 최초의 할리우드 스타인 필립 안을 환영하는 리셉션에서 영화배우 최은희(왼쪽), 윤정희(오른쪽)씨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앙드레 김이 1992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초청을 받아 열었던 바르셀로나 패션쇼를 마친 뒤 열린 리셉션에서 안토니오 사마란치 당시 IOC위원장의 부인 비비스(가운데) 여사와 담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앙선생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한국 패션계의 큰 별이 졌다. 12일 타계한 앙드레 김은 ‘남성 패션디자이너 1호’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패션계의 거장이다. 평생 독신으로 지냈던 그는 연간 20회가 넘는 국내외 패션쇼를 .. 더보기
[view point] 앙드레김 브랜드 샤넬처럼 키우자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1883~1971)은 사후 후계자가 없었다. `만인의 연인`이라 불리며 장 콕토 등 당대 최고 문인ㆍ예술가들과 교류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독신이었던 그는 피붙이 하나 남기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잔니 베르사체(1946~1997)도 마찬가지다. 독신으로 살다가 후계자를 생각지도 않았던 50대 초반 나이에 권총 피살로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샤넬과 베르사체가 세상을 뜬 지 한참 됐지만 그들이 만든 `샤넬`과 `베르사체`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는 패션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영속성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후계 디자이너 영입을 통한 철저한 사후 관리 덕분이다. 샤넬이 죽고 난 후 브랜드 `샤넬`은 카를 라거펠트가 이어받았고, `베르사.. 더보기
앙드레김, 그는 누구인가? 패션에 문외한이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 봤을 법한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2010년 8월12일 별세했다. 패션계 뿐만 아니라 방송, 연예계 등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사실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이미 몇 차례나 건강 악화설이 제기 된 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하던 관계자 측은 당시 앙드레 김이 대장암과 폐렴 등으로 심각한 상태였지만 본인이 알리기를 원하지 않아 밝히지 않았다고 전한다. 앙드레김. 그는 패션의 불모지였던 1980년대 한국의 패션계에서 혈혈단신으로 시작해 프랑스정부 예술문학훈장까지 받으며 국내 패션계의 한 획을 그었다. 또한 이탈리아 대통령 문화공로훈장, 화관문화훈장 등을 받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등지에서도 그 명성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