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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2011년 봄, 디자인 밀라노를 가다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지상 최대의 디자인 축제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I Saloni 2011). 앞으로 세계를 주도할 최고의 디자인 브랜드들이 펼치는 경연의 열기가 도시 전체를 수놓은 4월의 행사는 축복받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성대하고 화려하게 치러졌다. 따스하고 기분 좋은 봄 햇살 속에서 오색찬란한 매력을 내뿜는 디자인의 향연. ‘4월은 잔인하다’고 했던 시인 엘리엣(T.S. Eliot)도 빠져들 것 같은 ‘디자인 밀라노’의 봄을 소개한다. ▲ 1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미노티(Minotti)가 선보인 소파 시리즈 ‘앨런(Allen)’. 해마다 세계 도처에서 모여든 수십만 명의 관람객을 소화해내는 디자인 축제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I Saloni).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피에라 밀라노 .. 더보기
기능 속 재미 Laikingland presents FUNction at Milan 기능 속 재미 키네틱 오브제 브랜드 라이킹랜드(Laikingland)가, 다가오는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디자이너 3인과의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기능이란 사람 혹은 사물에 기대되는 행위를 뜻한다. 가령 초인종은 누군가 방문했음을 알려주고, 시계는 시간을 말해주며, 보석함은 소중한 물건들을 담는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기능에 관한 이야기라면, 라이킹랜드의 ‘펑션(FUNction)’ 시리즈는 예상을 벗어난 재미에 관한 것이다. 토르트 본체(Tord Boontje)의 초인종은 각종 불협화음으로 방문객의 존재를 알린다. 바퀴 달린 망치가 복잡한 트랙 위를 달려가며, 물뿌리개, 유리병, 인형, 양철통과 부딪쳐 각기 다른 소음을 만들어낸다. .. 더보기
하이패션이 아시아를 숭배하는 방법 세계 명품 소비 대국으로 떠오른 중국 등 서구 패션계 러브콜 이어져 황수현 기자 sooh@hk.co.kr 지난 가을 밀라노에서 프라다의 2011 S/S 컬렉션이 열렸다. 오렌지, 그린, 블루, 핑크 등 '미니멀리즘에 싫증난' 미우치아 프라다의 절박한 외침이 형형색색의 의상으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올해 1월 22일 동일한 컬렉션이 베이징 센트럴아카데미 파인아트뮤지엄(CAFA)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아니 오히려 더 크게 열렸다. 리움 미술관 디자이너이자 거의 프라다 전속 건축가라 할 만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건축가 렘 쿨하스가 런웨이를 완성했고, 프라다의 모든 비주얼을 총괄하는 디자인 그룹 2x4가 CAFA를 파티 장소로 바꿔 놓았다. 프라다가 밀라노 외의 다른 도시에서 패션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 더보기
밀라노 LED 조명 페스티벌 Milan LED light Festival 밀라노 LED 조명 페스티벌 image © designboom 지금 밀라노에서는 시의회의 주최로 밀라노 LED 조명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를 위해 총 60만 개의 LED 조명으로 빚어낸 60여 개의 프로젝트가 도시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올해 밀라노 LED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 개의 조명 설치물을 소개하였다. image © designboom 빨래줄에 널린 옷가지들의 모습을 담은 조명 설치물은,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Fabio Novembre)의 것이다. ‘어제, 오늘, 내일(Ieri, Oggi, Domani)’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노벰브레는 수세기 동안 해왔던 소박한 행위를 빛으로 재현하였다. 한편 마테오 .. 더보기
삼성전자,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갤럭시탭 런칭 행사 열어 (서울=뉴스와이어) 2010년 09월 26일 -- 최근 삼성전자는 유럽에서는 최초로 갤럭시탭 런칭 행사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함. 이 날 행사에는 보다폰(Vodafone), 팀(Tim), 윈드(Wind), H3G 등 통신 사업자와 이탈리아 현지 매체, 블로거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됨 출시 행사 다음날,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쎄라(Corriere della Sera), 레뿌블리카 (Repubblica), 일쏠레24오레(Il Sole 24 Ore)에 갤럭시탭 런칭 행사 관련 기사가 크게 보도되는 등 큰 현지 업계와 언론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킴 행사에 참여한 이상철 법인장(상무)은 신개념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 ‘갤럭시 탭’을 이탈리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 영광스러우며 .. 더보기
이탈리아에 부는 '에코디자인' 열풍 [글로벌 트렌드]이탈리아에 부는 '에코디자인' 열풍 기사등록일 2010.04.21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이탈리아에서는 요즘 재활용과 디자인을 접목한 ‘에코디자인’ 열풍이 불고 있다. KOTRA는 세계적 친환경 트렌드가 디자인을 중시하는 이탈리아의 산업 특성과 접목돼 새로운 유행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최근 분석자료를 통해 밝혔다. 단순 재활용 및 폐기물 관리 차원을 넘어 최신 공학기술과 디자인 감각이 합쳐진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밀라노의 건축가 마리오 카펠리니가 주도해 창설한 협회 ‘리메이드 인 이탈리아(Remade in Italy)’의 활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협회를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 및 기업들은 친환경 재활용 자재 및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의 사용을 장려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