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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런웨이에서 부활한 바로크·로코코 화가들 와토·벨라스케스 그림 속 패션 비비안 웨스트우드·갈리아노… 현대 디자이너 손 끝에서 재현 프랑스 상류사회의 우아한 모습을 즐겨 그린 로코코 시대 화가 와토(1684~1721)는 '히스토리시즘(historicism·역사주의)'을 테마로 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준 대표적인 인물이다. 와토의 그림에 등장하는 섬약한 귀족 여인들은 대개 뒤쪽에 박스 플리츠(box pleats·상자 모양 주름)가 있는 드레스 '색백 가운(sackback gown)'을 입고 있다. 1990년대부터 빅토리아&앨버트 뮤지움의 바로크·로코코 소장품을 연구하기 시작한 영국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70)는 1996년 봄·여름 컬렉션에 '와토 가운'을 재해석한 '와토 이브닝드레스'를 내놓았다. 녹색·자주색 실크와 타프타를 사.. 더보기
망설이지 말고, 다시 화이트로 돌아가라 망설이지 말고, 다시 화이트로 돌아가라 Clean & Clear 컬러풀한 프린트와 패턴이 빼곡하게 들어찬 2011 S/S 런웨이 풍경이 나름의 질서를 갖춘 것처럼 보이는 비결은 바로 화이트 컬러에 있다. 뉴욕 패션계의 총아 타쿤은 러블리한 화이트 룩을 대거 선보였고, 알레산드로 델라쿠아의 N.21은 재기 넘치는 화이트드레싱을 완성했다. 복잡한 디테일과 실루엣을 스마트하게 정리해주는 화이트. 그 영리한 매력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1 코튼 소재 셔츠, VINCE 2 리넨 소재, 퍼프 슬리브 톱, THAKOON 3 코튼 · 실크 소재, 새틴 라이닝 드레스, NARCISO RODRIGUEZ 4 폴리에스테르 소재, 행거치프 디테일 재킷, YIGAL AZROUEL 5 실크 소재, 레이스 트리밍 팬츠, .. 더보기
패션을 아는 남자만이 살아남는다 New Season Keyword 2011년 봄/여름 시즌을 이해하기 위한 네 개의 남자 패션 트렌드와 키워드에 주목하시라. 굳이 쇼핑을 나가지 않더라도 트렌드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 센스 있는 남자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1 남자들의 재킷, 길거나 좁거나 이번 시즌 테일러링의 키워드는 ‘길거나 좁거나’. 길쭉하고 슬림한 라인의 수트가 대거 등장한 것. 구체적으로 말해, 재킷의 길이가 길고, 전체적인 품은 허리 라인이 보일 정도로 슬림하며 팬츠의 통이 좁아졌다. 이를 가장 잘 보여준 건 프라다의 스리 버튼 수트다. 얇은 스트레치 코튼 포플린 소재를 활용해 모델의 보디라인을 더 극적으로 드러내며 강한 인상을 남긴 것. 젊은 감성으로 무장한 까날리의 그레이 수트 역시 ‘롱 앤 린’ 실루엣을 적용한 좋은 예다.. 더보기
로베르토 까발리 2011 로베르토 까발리 2011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 2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모델이 로베르토 까발리 2011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Roberto Cavalli 2011 Resort 로베르토까발리 2011 리조트 컬렉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