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

덴마크 "예쁘기만 한 디자인은 가라… 녹색과 뉴클래식 시대" '디자인 DNA' 바꾸는 디자인 강국 "덴마크 하면 의자? 이젠 잊어라 사람과 환경 위하는 디자인 추구" "유엔에서 덴마크를 대표하게 된 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0일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미국 뉴욕 유엔 본부 연단에 올라 2명의 덴마크인에게 상을 주며 격려했다. 이들은 외교관도, 유명 정치인도 아니었다. 대규모 보수 공사에 들어가는 유엔신탁통치이사회의 새 가구 디자이너로 선정된 디자이너 케스퍼 살토와 토마스 시그스가르드였다. 신탁통치이사회 내부는 지난 1951년 덴마크 디자이너 핀 율이 디자인한 것으로, 60년 만에 젊은 덴마크 디자이너가 바통을 이어 리모델링을 맡게 된 것이었다. 북유럽의 작은 나라 덴마크는 이처럼 여왕이 국제무대에서 외교 수단으로 디자인을 활용할 만큼 디자인을 중.. 더보기
식물원료 플라스틱 병 PepsiCo develops world's first 100% plant-based PET bottle 식물원료 플라스틱 병 겉보기에는 여느 음료수병과 다를 것이 없다. 외관도 느낌도 익숙한 PET 병 그대로이다. 그러나 이것은 석유가 아닌 식물 원료를 기반으로 제조된 것이다. 3월 15일 펩시(PepsiCo)가 ‘친환경’ 음료수병을 공개하였다. 펩시의 새 용기는 지팽이풀, 소나무 껍질, 옥수수 껍질 등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들어졌다.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또 100% 재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확실히 친환경적이다. 펩시는 생물학적, 화학적 프로세스를 결합하여, 석유 기반의 PET와 동일한 분자 구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업계 기술 수준을 상당히 앞선 성과로, 덕분.. 더보기
이피션트 홈 Efficient Home by Mathieu Lehanneur for Schneider Electric 이피션트 홈 가정 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마티외 르아뇌르(Mathieu Lehanneur)가 슈나이더 전자(Schneider Electric)를 위해 ‘이피션트 홈(Efficient Home)’ 프로토타입 컬렉션을 선보였다. 보일러, 냉장고, 텔레비전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주요 전자제품의 실시간 전기 소비량을 체크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가능케 한다. 설치하면 전기 사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수신되는데, 리시버는 전달된 소비량 정보를 표시할 뿐 아니라 소비 자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규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사용자는 웹을 통해 ‘이피션트 홈’의 내부 네트워크에 .. 더보기
물 문제를 다룬 환경포스터 김인철 교수의 사회 포스터의 세계 (10) 사회 포스터의 세계에서 환경 문제는 필수이다. 환경 문제는 인류에게 그 위험함을 여러 모습으로 알려주고 있다. 필자는 1980년대 초부터 환경 포스터를 접했었다. 그때 우리는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던 시대였다. 당시 많은 작가들이 ‘Water is life'라는 주제로 작품을 내놓았을 때 그게 무슨 얘기인지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물 문제에 무관심했고 지금도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걱정을 덜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 문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환경 문제는 지금 우리의 발등에 떨어진 당면 과제가 되었다. 심지어 정치인들을 평가할 때 그들의 환경 마인드까지 점검할 정도이다. 환경 관련 주제들은 무척 많이 볼 수 있다. .. 더보기
"생활이 곧 예술"..안양의 가을을 물들이다 'APAP 2010' 오픈하우스 (안양=연합뉴스) 'APAP 2010' 주무대인 평촌 학운공원에 설치된 오픈하우스 '롯텍' 2010.9.30 bhlee@yna.co.kr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일상의 모든 것을 예술작품으로 완성해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행사가 경기도 안양에서 펼쳐진다. 안양공공예술재단은 10월 한달간 평촌 학운공원 등 시내 곳곳에서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2010)를 연다. 'APAP 2010'은 '열린도시'와 '새동네'를 주제로 작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재단은 이에 따라 올해는 새로운 차원의 공공예술을 선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재개발과 성장'이라는 명제 아래 사라져 가는 안양의 일상과 풍경을 조명하는 데 중점을.. 더보기
지금 멕시코 만에서는 Go Below the Surface of the Gulf Oil Disaster 지금 멕시코 만에서는 지난 4월 20일, 미국 멕시코 만에서 작업하던 BP의 석유시추선이 폭발과 함께 침몰했다. 그 날 이후, 심해저의 유정은 막대한 량의 원유를 토해내고 있다. 지난 주말 차단돔 시험 가동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고 발생 석 달 만에 간신히 거둔 ‘진전’. 그러나 이미 수억 리터의 기름이 바다에 흘러 든 연후다. 풍부함을 자랑했던 멕시코 만의 해양생태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가 이번 원유 유출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설명한다. 수면에서 해저까지 스크롤로 화면을 내려가는 동안, 그 동안 “눈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