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상

나의 필기 책상 My Writing Desk by etc. etc. 나의 필기 책상 신생 스튜디오 etc. etc.의 책상 디자인. ‘나의 필기 책상(My Writing Desk)’는 어지러운 책상의 풍경을 영리한 아이디어로 헤쳐나온다. 테이블 상판 주변으로 펼쳐진 ‘날개’들이 그것이다. 치워두어야 할 물건들을 그저 날개 쪽으로 밀어 놓으면 끝이다. 모든 것이 항상 시야 안에, 손 닿을 곳에 있다는 점이 이 책상의 장점이다. 조금 높게 올라온 날개벽이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막아주며, 또한 책상을 방으로부터 분리시켜 집중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날개들은 각기 분리되어 있는데, 이는 제조상의 편의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종 전선들을 내려보내는 데도 유용하다. 한편 노트북과 필기도구 수납을 위해 별도로 서랍 두 개도 마련되어 .. 더보기
렉토리 살루템 Lectori Salutem desk by Jeroen Verhoeven 렉토리 살루템 데마케르스반(Demaersvan)의 예룬 페르후번(Jeroen Verhoeven)의 대표작을 꼽는다면 ‘신데렐라(Cinderella)’ 테이블을 들 수 있다. 그는 이 연작에서 나무, 대리석과 같은 오랜 소재를 컴퓨터 기반의 디자인, 제조 공정으로 다뤄내며 “새로운 현대 공예”의 양상을 보여주었다. 그의 최근작 ‘렉토리 살루템 책상(Lectroi Salutem Desk)’도 이와 비슷하다. 다만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지극히 산업적이다. 페르후벤은 고광택 스테인리스 스틸을 재료로 삼아, 다시 한 번 숙련된 공예 기술과 복잡한 산업 공정을 결합시켰다. 차갑고 무거운 철재 소재의 가구이지만, 책상은 우아하면서도 일견 가벼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