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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나의 필기 책상

My Writing Desk by etc. etc.
나의 필기 책상


신생 스튜디오 etc. etc.의 책상 디자인. ‘나의 필기 책상(My Writing Desk)’는 어지러운 책상의 풍경을 영리한 아이디어로 헤쳐나온다. 테이블 상판 주변으로 펼쳐진 ‘날개’들이 그것이다. 치워두어야 할 물건들을 그저 날개 쪽으로 밀어 놓으면 끝이다. 모든 것이 항상 시야 안에, 손 닿을 곳에 있다는 점이 이 책상의 장점이다. 조금 높게 올라온 날개벽이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막아주며, 또한 책상을 방으로부터 분리시켜 집중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날개들은 각기 분리되어 있는데, 이는 제조상의 편의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종 전선들을 내려보내는 데도 유용하다. 한편 노트북과 필기도구 수납을 위해 별도로 서랍 두 개도 마련되어 있다.


etc. etc. 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디자이너 이네사 말라페이(Inesa Malafej)와 아루나스 수카레비체이우스(Arūnas Sukarevičius)의 신생 스튜디오이다. 올해 빌니우스 미술대학을 졸업한 신진 디자이너들로, ‘나의 필기 책상’은 그들의 졸업 작품 중 하나다. “이제 갓 졸업한 지라, 선보일 수 있는 작업이 몇 가지 없고, 또 그 중 어느 것도 제품화되지는 않았지만, 바라건대 앞으로 더 많아질 거예요.” 이네사 말라페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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