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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디자인

'에코 디자인' 등에 업고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뜬다 #젊음과 예술의 상징, 서울 홍대 앞에는 톰 딕슨, 찰스 앤 레이임스 부부, 알바 알토 등 빈티지 가구사에 한 획을 그은 디자이너들의 감성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표방하는 디자이너의 수천 만원을 호가하는 가구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곳은 aA디자인뮤지엄. 카페 겸 갤러리로 2007년 개관했을 당시엔 알음알음 찾아오는 소수의 마니아들만 발도장을 찍던 공간이었으나 최근 심플함을 강조한 에코 미니멀리즘 디자인 가구가 점차 인기를 끌어모으면서 몰려드는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이같은 유명세에 힘입어 얼마 전에는 화랑거리로 유명한 소격동에 별관을 열며 aA디자인뮤지엄은 갤러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은 장식적인 군더더기 요소를 과감히 덜어.. 더보기
아뜰리에 아키 ‘안녕, 스칸디나비아?' - 빈티지 가구 디자인 컬렉션 예술로 진화한 가구 디자인 선보여 ▲ 찰스 앤 레이임스. Zenith Rocker & Rocker. 1950. ⓒ2010 CNB뉴스 아뜰리에 아키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빈티지 가구 디자인의 흐름을 보여주는 '안녕, 스칸디나비아? 전’을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연다. 빈티지 가구란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기 전인 20세기 초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중고 가구로서, 남다른 희소성과 역사성의 가치가 있는 가구를 말한다. ▲ 핀 율. Rosewood. ⓒ2010 CNB뉴스 이번 전시는 프랑스에서 건축가로 활동해온 최재관이 함께 진행한다. 그는 이미 2008년 비트폼 갤러리에서 '북유럽 디자이너 가구전시회’라는 이름으로 북유럽 가구를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북유럽 가구는 단순한 가구로.. 더보기
가구 역사를 빛낸 이름 'Thomas Chippendale, 1718~1779' 김재규의 앤티크 살롱 빅토리안 시대에 제작된 치펀데일 의자의 변형 인류가 그리스 문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들은 아름다움을 사랑하지만 결코 사치에 흐르지 않는다’고 외친 그들로 인해 ‘인간은 모두 자유롭고 또 존경받아야 할 존재’라는 새로운 정신이 발아했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의 군주들이 그러하듯 페르시아, 이집트, 바빌로니아 등의 문명화된 나라들은 모두 절대군주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을 인간의 도리로 여겼다. 그러나 그리스인들은 달랐다. 그들 자신이 모두 자신의 주인이었다. 자유주의적인 그리스인들은 예술을 참으로 사랑했지만 그것 때문에 나약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거의 2000여 년이 지난 후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영국에 있었다. 그가 곧 가구 디자이너인 토머스 치펀데일이다. 18세기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