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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맨유, 새 유니폼 공개 ‘더욱 클래식한 디자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0~2011 시즌에 새로 입고 나설 유니폼<사진>을 공개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부터 착용할 홈 경기 유니폼을 발표하면서 "나이키가 제작한 새 유니폼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Comsidered Design' 프로그램) 만들어졌다"며 "페트병의 라벨을 떼고 세탁을 마치고 나서 재료를 녹여 섬유를 만들었다. 기존 섬유보다 30%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막아주는 친환경 제품이다"고 밝혔다.

맨유 홈 유니폼은 맨유의 DNA라 할 수 있는 빨강, 하양, 그리고 검정의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이전보다 더욱 클래식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1970년대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새로운 키트는 2002년 나이키가 클럽의 공식 용품 스폰서가 된 후 처음으로, 목에 칼라를 단 형태로 출시됐으며 지난 시즌 주요한 테마였던 갈매기 문양은 셔츠 뒤에 더욱 뚜렷이 새겼고, 승리를 상징하는 ´V´자 문양 또한 어깨와 양말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홈 키트는 크게 세 가지 콤비네이션으로 구성되게 된다. 먼저 빨간 색 상의-하얀색 바지-검은 색 양말과 빨간 상의-검은 바지-하얀 양말, 그리고 빨간 상의-하얀 바지-하얀 양말의 조합이 상대에 따라 다르게 구성될 예정이다.

새로운 셔츠 스폰서인 ´Aon´은 가슴 중앙 부위에 자리 잡게 되며, 셔츠 뒤쪽 안쪽에는 클럽의 상징 로고가 자리하게 된다. ´믿음(Believe)´라는 문구는 가슴 옆쪽에 위치해, 모든 맨유 팬들의 ´자존심´을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상징적인 ´레드 데빌(Red Devil)´ 문구는 셔츠 소매 쪽과 바지에 새겨져 셔츠의 디자인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