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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패션계 대모' 80세 디자인의 전설 소니아 리키엘


도뇌르 훈장으로 빛나는 프랑스의 살아있는 전설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은 '니트의 여왕'으로 불리며 스트라이프 패턴을 즐기는 디자이너다.

올해 80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리키엘은 H&M을 위한 2010 S/S 시즌 컬렉션을 탄생시키며 자신을 상징하는 스타일을 재해석해 냈다.

소니아 리키엘의 레파토리에 핵심 요소인 니트웨어는 빠지지 않았고, 이번 컬렉션에서도 중심 주제가 됐다. 컬러와 판타지가 풍만한 새로운 라인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눈에 띈다.

인생 80을 맞은 디자이너가 자신에 대한 헌정 컬렉션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만큼 그동안 추구해 온 디자인 스타일의 경향을 고스란히 담아낸듯 싶다. 이번 라인은 현재 전세계 250여곳의 H&M 매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소니아 리키엘은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연인이자 펑크룩을 주도한 세계적 펑크그룹 섹스피스톨스(Sex Pistols)의 명프로듀서 말콤 맥라렌과 함께 지난 95년 앨범 공동작업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올 4월 고인이 된 맥라렌은 리키엘과 함께 부른 '도대체 소니아 리키엘은 누구?(Who the Hell is Sonia Rykiel?)'라는 곡으로 그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과시했다.

(이미지 = Courtesy of H&M)

<윤미진=패션 칼럼니스트, 감성쇼핑 패션밀(www.fashionmil.com)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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