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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F, ‘서울’ 주제 애니메이션 사전 공개

▲ '나중에 연락 주세요'     © 독서신문

제14회 SICAF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서울’을 주제로 사전 제작된 2편의 애니메이션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다.
 
SICAF는 지난 해부터 ‘서울’을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영화 예고편을 공개 해 SICAF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서울’에 대한 정취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에 사전 공개되는 작품은 한국의 김예영, 김영근 감독의 ‘도시(City)’와 벨라루스의 율리아 루디츠카야 감독의 ‘나중에 연락 주세요(Call back later)’이다. 예고편은 SICAF 홈페이지(www.sicaf.org)와 유투브, 각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해 SICAF영화제에서 경쟁단편 학생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김예영, 김영근 감독은 ‘도시’라는 작품을 통해 사람으로 가득 찬 도시 서울이 사람 사이의 벽과 틀을 없애고 껍질을 벗은 도시의 모습으로 그렸다. 마찬가지로, 작년 SICAF에서 경쟁 TV&커미션드 부문 우수상을 받은 율리아 루디츠카야 감독은 힘겨운 일상을 보내던 한 소녀가 낯선 소포를 받은 뒤 환상을 경험하며 마음 속의 도시, 서울로 떠난다는 내용의 작품을 만들었다. 

SICAF는 국제적인 도시 ‘서울’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하고 국∙내외 신진작가들에게 마음껏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전제작지원을 받는 감독들은 도시 ‘서울’에 대한 단상을 작품으로 만들어 SICAF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제출한다.
 
SICAF의 박성식 프로그램 디렉터는 “SICAF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서울의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올해는 특히 국내 작가와 동유럽 작가가 서로 다른 스타일로 서울을 그려냈으며, 앞으로도 SICAF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은 많은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ICAF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를 비롯한 전시, 국제디지털만화전, SPP 등 SICAF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sica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성희 기자 
기사입력: 2010/07/07 [15:29]  최종편집: ⓒ 독서신문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