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경부 산업환경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선정

지식경제부에서 지난 4월에 공모한‘2010 디자인기술개발산업 신규지원 공모’에서 산업환경디자인개발사업분야에 전주시가 선정돼 1억7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주산업단지는 전주의 관문인 IC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7년부터 각각 전주 제1산업단지와 전주 제2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로 노후화된 전주산업단지를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통한 지속발전 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로 변모의 요구가 제고되고 있으며, 현재 건물, 설비 등의 노후화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재정비가 요청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주산업단지내에 근로자·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친환경 커뮤니티 공공시설물 구축 및 탄소 밸리 단지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구축, 안내 및 시각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디자인 및 지원방안, 친환경 녹색 단지 활성화를 위한 공공자전거의 적용방법, 산업단지의 아이덴티티 구축을 통한 단지 조닝별 특성화 계획 및 동선 개선 방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낙후된 전주지방산단의 재정비를 통한 도시형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 대내외적 경쟁력 확보와 함께 체계적인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전주산업단지 경관계획의 완성도 제고 및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입주 기업 및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전주시는 기본경관계획 및 야간경관계획, 공공디자인가이드라인, 아름다운간판디자인가이드라인,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등과 함께 산업단지가이드라인의 수립을 통해 더욱더 행정의 체계적인 디자인 적용이 이뤄져 매력적이며 품격있는 아트폴리스 전주의 도시공간 형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도시공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산업단지 특성의 집약화로 산업단지 주변의 주거생활공간과의 조화를 꾀하고 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한 매력 있는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솟는 전주를 완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선희 기자 sunhee@constimes.co.kr 
건설타임즈 | 201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