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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누르면 가슴이 뿅~’..독특한 명함 ‘화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의 명함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독특한 명함'은 자신의 이름과 직업, 연락처 등이 간략하게 적혀있는 일반 명함과 달리 다양한 재료와 특이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다.
 


반투명 종이에 콧수염을 그려 넣어 얼굴에 대 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명함이 있는가 하면 한 스테이크 전문점의 명함은 흰 종이에 레몬주스로 레스토랑의 정보를 찍어 넣은 뒤 열을 가하면 레몬주스로 쓰여진 부분의 글씨와 연락처가 서서히 보여지도록 되어 있다.

또한 캐나다의 한 자전거 수리전문점 명함은 종이 대신 알루미늄 재질로 만든 뒤 치수를 잴 수 있는 눈금과 자전거 바퀴 나사를 풀었다 조였다 할 수 있는 스패너까지 포함시켰다.

일반 명함종이에 화려한 머리 색깔을 가진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뒷부분에 그려진 선을 따라 자르면 멋진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헤어 디자이너의 명함과 여성의 가슴 부분에 고무를 덧대어 손가락을 밀어 넣으면 가슴이 나온 것처럼 보여지는 한 성형외과 의사의 명함도 눈길을 끈다.

독특한 명함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네모 반듯한 명함은 쉽게 버려지기까지 하는데.. 확실히 기억에 남겠다", "성형외과 명함은 민망해서 보관도 못하겠다", "사소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수습기자

기사입력2012-04-20 13:17기사수정 2012-04-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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