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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2011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높은 관심 속 52일 일정 마쳐

관람객 90만 명 넘고,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 돼 

▲ 2011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주 전시장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2011 CNB뉴스  
 
지난 9월 2일 개막해 현대 디자인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긴 '2011 광주디자인 비엔날레(총감독 승효상, 아이웨이웨이)'가 10월 23일 52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시가 마무리된 23일 오후 7시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광주디자인 비엔날레의 총 관람객 수는 90만에 육박한 89만650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비엔날레 본 전시상을 찾은 관람객수는 25만6802명, 광주폴리를 찾은 관람객 수는 63만9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광주디자인 비엔날레는 세계 유일의 디자인 비에날레로 디자인 담론의 흐름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문화단체들이 비엔날레 전시장과 광주폴리를 방문해 디자인비엔날레가 사회에 미치는 문화적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디자인비에날레와 폴리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또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심어준 참여프로그램도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 2011 광주디자인비 엔날레 축하 공연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2011 CNB뉴스 

승효상 총감독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에 대한 본질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디자인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 대회였다. 비엔날레 행사가 국제적인 관심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폐막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전시는 기존의 디자인 경계를 완전히 해체시키는 새로운 디자인의 개념과 발전 양상 및 방향을 실험적인 작품들로 보여줘 90만에 육박하는 관객 동원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시민참여프로그램과 참여형 작품들도 관람객 호응도와 참여를 크게 신장시키는 역할을 해낸 주요 요소였다"고 올해 전시성과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왕진오 기자 / 2011-10-24 10:09:17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