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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서울통신기술 디자인 파트

`사용자 중심, 디자인 핵심이죠`, 서울통신기술 디자인 파트 
 
- 내비게이션, 도어록 업계로선 처음 세계적 디자인상 석권
- 철저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터치 형 도어록 디자인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
- 수출확대를 통해 한국형 디자인 세계적으로도 입증할 터

[내비게이션, 도어록, 홈 네트워크 업계 최초로 세계적 디자인상을 석권한 서울통신기술 디자인파트]

4년 전 도어 록에 처음으로 터치 형 제품이 출시됐다.

깔끔한 터치 버튼…. 심플하고 세련된 이 도어록 디자인에 국내 소비자들은 단숨에 시선을 빼앗겼다. 기존 업체들이 지켜 온 도어록 시장의 주도권이 서울통신기술로 넘어오는 순간이었다.

이후 서울통신기술은 이지온 '루체' 시리즈와 '샤크'를 출시하면서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국내 도어록 시장에서 업계 처음으로 '이지온 도어록'과 '엠피온 내비'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제품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iF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한 엠피온 내비 UFO]  

특히 내비게이션은 제품 특성상 외형 디자인의 차별화가 어려운 데다 도어록의 경우 해외에서 상용화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대외 수상은 더 더욱 어려웠다.

전략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윤기권 상무, 하정훈 대표 디자이너, 정수연, 김재훈, 정대우, 김보령, 한고은 디자이너 7명. 최근 서울 성내동 서울통신기술 디자인파트에서 이들을 만났다.

디자인파트를 방문하니 널따란 책상과 칠판, LCD TV가 가장 먼저 눈에 보였다. 칠판에는 누군가 아이디어 형태로 그린 그림과 글씨가 깨알같이 적혀 있었다.

  
 [레드 닷  및 굿 디자인상을 수상한 이지온 도어록]

내비게이션 업계에선 처음으로 '엠피온 내비'와 '이지온 도어록' 이 iF디자인상과 레드 닷 디자인상 동시 석권을 두고 서울통신기술 윤기권 상무는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이며 차별화"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국내 도어록과 내비게이션 시장은 업체 난립과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성숙기에 접어든 그야 말로 레드오션 시장이다" 며 "이 시장에서 서울통신기술의 제품이 살아 남기 위해선 기존 업체와는 분명한 차별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윤 상무는 "내비게이션은 LCD 패널을 제외하면 외형으로 새롭게 디자인할 부분이 많지 않다" 며 "외형보다는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User Interface)에 초점을 맞췄고 운전자가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컨셉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엠피온 3차원(3D) 내비(7월 출시)'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UI 부분이 쉽고 편리하게 되어 있어 초보자라 하더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뒤 부분에 볼록한 부분에 핵심기술을 집약하고 초 슬림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하정훈 대표 디자이너는 "제품 디자인은 제품 기획부터 디자이너, 엔지니어, 마케터, 경영진이 모두 모여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통신기술 만의 디자인 identity가 있다" 며 "사용자가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편리한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용자가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우리의 철학이다" 고 덧붙였다.

실제 서울통신기술의 제품 디자인 경쟁력은 이 같이 소비자 눈높이를 반영해 미국형 도어 록에 적용시킨 사례가 대표적이다.

디자인 역시 튼튼하면서 실용적인 도어 록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을 위해 절제되고 견고하게 디자인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비밀번호 번호 입력 버튼위치의 각도를 달리하여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손잡이 역시 미국 소방 법에 따라 화재 시 소방호수가 걸리지 않도록 굴곡을 줌으로써 철저하게 현지화를 시켜 현재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기권 상무는 "수출을 통해서 국내 디자인 수준이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 며 "소구 점을 찾아 접목시키고 잘 팔릴 수 있는 World Wide한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통신기술은 통신망 구축 및 홈 네트워크 기업으로 교통 솔루션 및 홈 시큐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정보통신 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

그 동안 국가 기간 망 및 기업, 가정의 네트워크 구축을 해 온 서울통신기술은 망 구축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교통분야에서 접목시켜 하이패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데 이어 시큐리티에 초점을 맞춘 홈 네트워크 분야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조인스][2010.06.24 14:4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