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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해외언론 호평…광주 폴리 주목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해외매체들로부터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로 도심 곳곳에 설치된 광주 폴리에 대해 세계 순회전도 추진된다.

25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지난 2일 '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디자인이.디자인이면.디자인이.아니다'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개막 직후부터 해외 유력 신문과 디자인 전문잡지 등이 잇따라 특집기사를 싣는 등 관심을 보였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는 지난달 28일자 기사를 통해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유럽 등 같은 기간에 펼쳐지는 비엔날레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디자인 이벤트로 정착할 것이다"고 호평했다.

미국의 예술전문 매체인 아트인포(Artinfo)는 승효상 총감독, 무명전 브렌단 멕케트릭 큐레이터, 광주폴리 김영준 큐레이터의 인터뷰 등을 시리즈로 기획해 현대디자인의 새로운 정의를 선보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총체적으로 소개했다.

또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 신문(Guardian Newspaper)은 지난 6일자 기사를 통해 "디자인비엔날레는 상품 위주의 전시를 탈피한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선보였다"며 "상업적 개념을 근간으로 한 '디자인 위크'의 근본적 개념에 도전했다"고 극찬했다.

이 밖에도 아트데일리(Artdaily, 미국), 도무스(Domus, 이탈리아), 디자인붐(Designboom, 이탈리아), 아트인포 차이나, 젯매거진(Jet Magazine, 인도) 등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전반과 작품을 소개하는 등 호응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해외 언론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도심 곳곳에 설치한 조형건축물 광주 폴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비엔날레는 "광주 폴리가 성공을 거둔 것 같다"며 광주 폴리처럼 스페인 폴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최근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광주 폴리의 모형과 영상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의뢰하는 등 세계 건축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광주 폴리를 광주 대표 문화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해외 순회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일 개막한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0월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일원에서 열린다.

hgryu77@newsis.com

| 기사입력 2011-09-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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