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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HTC, 여성 전용폰 내놓는다…어떻길래?

세계적인 휴대전화 제조업체 HTC가 미 통신사 버라이존을 통해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라이미(Rhyme)’를 출시한다.

우선은 자줏빛 색상이 눈길을 잡는다. 안드로이드 2.3 버전을 탑재했고 3.7인치(해상도 480x800) 디스플레이, VGA 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특히 HTC의 자체 사용자 환경(UI)인 ‘센스(Sense) 3.5’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첫 번째 제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 외에도 음악을 즐겨 듣는 소비자들이 반길만한 도킹 스테이션과 헤드셋, 운동 시 필요한 암밴드 등이 제공된다. 또 라이미 구매자들은 HTC의 영화 렌탈 서비스인 ‘왓치(Watch)’도 이용할 수 있다.

버라이존은 라이미를 9월 22일(현지시간)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가격을 당초보다 50달러 가량 낮춰서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HTC는 ‘닥터드레(Dr.Dre)’ 브랜드로 유명한 비트(Beat)를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스마트폰 ‘HTC 센세이션 XE’를 시작으로 오디오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들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m.com

2011-09-21 07:48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