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산업

폭스바겐 1인용 전기차 공개 "두시간에 '만땅' 충전"

폭스바겐의 전기차 닐스.

폭스바겐의 미래형 전기차 닐스.

폭스바겐이 지난 1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닐스 (NILS)를 선보였다.

닐스는 미래형 1인승 전기차다. 미래의 도심 출퇴근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된 컨셉트카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및 윙 도어, 독립형 휠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닐스는 독일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미래형 전기차 프로젝트의 주역이기도 하다.

닐스는 도심 출퇴근용 전기차로서 총 65 km의 거리를 130 km/h로 주행할 수 있다. 독일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를린 및 뮌헨 거주자 중 73.9%가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25 km 이하이며, 혼자서 운행하는 비율은 90%가 넘는다. 즉 닐스는 도심 출퇴근 운전자들에게 안성맞춤 모델로 개발된 전기차다.

차체 중량이 460kg에 불과한 NILS의 전장은 3.04m로 폭스바겐의 소형차 up!과 비교해 50 cm가 짧다. 휠베이스는 0.39m, 전고는 1.2m이며, 타이어 사이즈는 앞이 115/80, 뒤가 125/80이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20마력, 피크 출력은 34마력이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이 채용됐으며 230 V 기준으로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이다. 변속기와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 드라이브 시스템의 무게도 19kg에 불과하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기사입력 | 2011-09-14 08:28 | 스포츠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