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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Kia GT 최초 공개, "기아차 디자인의 새로운 도약 입증"

기아차 컨셉트카 Kia GT. 
 
기아차 컨셉트카 Kia GT.

기아차 디자인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줄 컨셉트카 'Kia GT'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메세 박람회장(Messe)'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64th International Automobile Ausstellung)'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Kia GT(프로젝트명: KED-8)'와 유럽 현지 전략 모델 '신형 프라이드 3도어(수출명: 리오 3도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세계가 인정한 디자인(Award Winning Design)'을 주제로, 컨셉트카 'Kia GT'와 '신형 프라이드 3도어'를 비롯해 쏘울 개조차,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모닝(수출명: 피칸토) 등을 전시하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날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5, 스포티지R 등으로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상을 휩쓸고 있는 기아차 디자인은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콘셉트카 'Kia GT'와 '신형 프라이드 3도어'는 기아차만의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정체성이 한 단계 더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향후 유럽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신차 출시 및 친환경 차량 개발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며, 특히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신형 프라이드, 모닝 등의 신차를 바탕으로 유럽 경소형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컨셉트카 'Kia GT(프로젝트명: KED-8)'는 후륜구동의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1970년대 고성능 레이싱카를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일반 판매용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모았던 '그랜드 투어링 카(Grand Touring Car)'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기사입력 | 2011-09-13 15:15 | 스포츠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