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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디자인마이러브, 장애인예술가 지원 사이트 개설

세계 최초의 장애인예술가 지원커뮤니티로 정부, 기업, 단체, 개인 등이 십시일반 참여

 

사회적기업 디자인마이러브는 효과적인 장애인 예술가 지원을 위하여 디자인마이러브 지원커뮤니티(www.designmylove.com)를 개설하였다.

디자인마이러브는 장애인 예술가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희망, 용기, 꿈) 창출을 목적으로, “디자인마이러브 콘서트” 등 장애인 예술가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장애인 공연 팀 운영과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이다. .

장애인 예술가와 단체는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이 매우 적다. 어디서 어떻게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홍보해야 하는지, 정부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정보를 얻기 힘들다.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에 흥미를 느끼거나,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어떤 장애인 예술가들이 활동하는지, 어떤 작품을 선보이는지 찾기 힘들다. 이에 장애인 예술가들이 자신과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예술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며, 타인에 대한 사랑을 마음 한편에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장애인 예술가를 십시일반 돕고 팬과 후원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원커뮤니티이다.

지난 해 10월 내한하여 공연을 펼친 이자크 펄만은 어릴 때 앓은 소아마비로 다리장애를 얻게 되었지만 20세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는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팔다리가 없는 해표지증이라는 기형으로 태어나 생후 6주 만에 어머니로부터 버림 받은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는 모성과 장애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는 예술작품으로 사회에 기여하여 세계여성 성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 왼팔을 잃은 영국 헤비메탈밴드 ‘데프 레파드’의 드러머 릭 앨런, 재즈음악의 아버지 레이찰스, 세계적인 아티스트 스티비 원더 등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장애를 넘어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처럼 앞이 보이지 않거나 팔 다리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예술혼을 불사르고 있는 장애인예술가들이 수 없이 많다. 이들은 절망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통해 아름다운 예술로써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감동을 주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많은 장애인예술가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예술활동을 하지 못 하고 있다.

디자인마이러브 지원커뮤니티는 이러한 장애인 예술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예술활동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돕고 그러한 도움을 자양분 삼아 자립한 장애인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희망과 용기로 사회에 보답하고 치유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으로써 역할 하도록 도우려고 한다.
디자인마이러브 지원커뮤니티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많아지고, 이를 통하여 한국의 스티비 원더, 레이 찰스, 안드레아 보첼리 같은 세계적 아티스트가 탄생하는 발판이 되기 기대해 본다.

정수지/인터넷 경향신문 대학생 기자 (웹場 baram.khan.co.kr)

입력 : 2011-09-03 21:47:44ㅣ수정 : 2011-09-03 21: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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