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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달콤한 조명, The Dragonfly.MGX




The Dragonfly.MGX 펜던트 램프는 벌집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 에폭시 수지로 만들어진 조명은 마치 꿀이 한가득 담겨 있는 것 처럼 달콤한 빛을 담아내고 있다. 조명을 밑에서 올려다 본 사진(왼쪽 첫번째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 벌집처럼 아래 쪽으로 구멍이 나 있고 육각의 구멍 형태나 밑으로 내려올수록 구멍의 크기가 점진적으로 커진다는 점 등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벌집에 대해 세심히 관찰한 결과가 입체적인 디자인과 디테일에서 읽혀진다.
에폭시 수지를 통해 반투과되어 번져나오는 황색 빛은 마치 달콤한 꿀을 한가득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조명 밑에서 입을 벌리고 누워 있으면 꿀이 떨어질 것 같은, 달콤함이 느껴지는 빛이다. 조명 밑에 벌 한마리 붙여두면 실감나는 컷이 될 것 같다.
제품은 적갈색과 호박색 두 가지가 있으며, 크기는 직경 30cm, 높이 20cm 다.


출처 : http://www.platform-net.com/
         http://www.mgxbymaterialise.com/


The Dragonfly.MGX는 Platform이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다. 2007년 대학 동기인 두 명(Platform – Wertel, Oberfell)의 청년이 설립한 플랫폼(Platform)는 신기술과 컴퓨터를 적극 활용한 디자인(CAD: Computer Aided Design)을 지향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플랫폼은 The Dragonfly.MGX 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였는데, 컴퓨터 3D에서 디자인한 제품을 출력하듯이 프린팅 기기가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2차출처 : LEOP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