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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스마트폰 여파?'…콘솔게임 가격 내린다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콘솔 게임업계가 최근들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인기를 끌면서 콘솔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2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소니)는 오는 23일부터 국내에서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가격을 6만원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160GB PS3의 경우 기존의 39만8000원에서 33만8000원으로, 320GB PS3의 경우 42만8000원에서 36만8000원으로 내린다.

소니 관계자는 "이번에 가격을 조정하고, 조만간 출시할 블록버스터 게임 타이틀을 통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3대 콘솔 게임사 중 하나인 닌텐도도 휴대용 게임기의 가격을 낮췄다. 지난달 말 닌텐도는 일본에서 닌텐도 3DS의 가격은 2만5천엔(약 33만8천원)에서 1만5천엔(약 20만3천원)으로 낮춘것.

이 또한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끌면서 휴대용 게임기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조치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닌텐도의 경우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이나 가격 방침을 확정짓지 않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소니와 닌텐도가 가격을 낮추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X박스 360의 가격 인하 행렬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kangse@newsis.com

| 기사입력 2011-08-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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