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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레터엠프레스

LetterMpress app for iPad
레터엠프레스

 

활판 인쇄의 매력을 아이패드에 옮기다. 그래픽 디자이너 존 보나디스(John Bonadies)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 활판인쇄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계획서를 올렸다. 이름하여 ‘레터엠프레스(LetterMpress)’는 가상의 활판인쇄 환경을 제공힌다. 활자를 골라 조판하고 잉크를 발라 종이 위에 찍어내는 인쇄 과정이 애플리케이션 속에 재현되었다. 화면 위에서 여러 빈티지 나무 활자와 아트 컷들을 끌어와 배열하고 색상을 선택하면, 활판인쇄풍의 디자인을 얻을 수 있다.


‘레터엠프레스’를 개발하며 존 보나디스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빈티지 나무 활자와 아트 컷 활판 컬렉션을 확보하는 일이었다. 존 보나디스는 70, 80년대 문을 닫은 서체주조소, 인쇄소들에서 나온 활판들을 구입하여 ‘레터엠프레스’에 담았다. 킥스타터로 확보한 개발 자금은 바로 이들 희귀 활판들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었다. ‘레터엠프레스’는 이렇게 확보한 활판 및 이를 인쇄한 결과물의 스캔 이미지들을 담고 있다. 모금 결과 목표했던 자금액 15,000달러를 훌쩍 넘어 39,495달러가 확보되었고, 현재 완성된 애플리케이션이 아이튠스 앱스토어에서 판매중이다.

www.letterm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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