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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물에 둥둥.... 반잠수 해상 리조트 '화제'

페르시아만 카타르 해안에 세워질 5억 달러(5천 3백 억 원) 규모의 초특급 리조트 디자인이 공개되어 화제다. 앰피비어스 1000이라는 이름의 이 리조트는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지안카를로 제마가 설계한 것으로, 이름 그대로 바다와 육지 모두를 활용한다는 의미. 해변 중앙탑을 중심으로 바다와 육지에 큰 원을 그린 형태로 조성되는 복합 위락 시설이다.

주거 및 숙박 시설, 사무실, 해양 공원 등으로 구성될 이 특급 리조트에서 특히나 눈에 띄는 것은 해상에 위치한 네 동의 호텔 유닛과 80개의 수상 방갈로. 수상도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는 이 숙박 및 경관 감상 공간은 모두 물에 반쯤 잠기는 잠수정 형태로 만들어져 마치 대형 수족관처럼 수면 아래 유리창을 통해 바다 속 모습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고. 해변과 바다에 모두 걸쳐있는 드넓은 리조트 내부는 전용 전기자동차를 통해 이동 가능하다.

한미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8-0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