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천재 패션블로거인 타비 게빈슨(Tavi Gevinson)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11살짜리 패션이라고는 엄마가 오로지 입혀주는 옷 미용실 아줌마의 작품이었던 필자의 어린 시절과 비교해 볼 때 이 아이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허나 단순히 어리다고 유명해 진 것만은 아니다.
현직 패션에디터, 모델, 디자이너 마저 그의 패션 트렌드에 감탄할 정도로 이를 따르는 팬만 해도 7만 명이 넘는다. 이쯤 되면 '타비게빈슨 주식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비 게빈슨의 일상 화보
- 타비 게빈슨의 독특한 의상과 색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표현력 면에서는웬만한 패션 피플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패미닉한 의상에 비비드한 레깅스를 매치해 한 층 더 스타일리시함이 묻어난다. 이 아이가 11살이라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는다.
화보보다 더 매력적인 그녀의 블로그 속 모습
감각이라는 것은 타고나야 된다는 것을 내심 느끼게 만들어준 사진이다. 제 2의 마크제이콥스의 탄생을 알려주는 것일까? 벌써부터 그녀의 10년 뒤를 예상을 점쳐본다. 타비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tavi-thenewgirlintown.blogspot.com/)
타비의 블로그를 들어가 보면 더욱 멋진 사진들과 그리고 패션트렌드에 관한 글들이 적혀있다. 그 글을 읽어 본 사람들이라면, 단지 어리다고 해서 패션 블로거로서 시선을 잡는 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오성은=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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