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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먹기 아까운 케이크” 실물과 100% 싱크로율

차마 먹기 아까울 정도로 실물과 비슷한 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케이크 디자이너 카렌 포틀레오가 설탕과 크림을 사용해 조각한 정교한 케이크를 공개했다.

카렘은 정식 요리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하이랜드 베이커리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데 고객을 위해 동물이나 사람, 핸드백을 실물과 똑같이 만든다. 단, 가격은 비싼 편이다.

그는 간혹 복잡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요청받는데 고객 중에는 엘튼 존, 데미 무어, 그리고 레퍼 릴리 웨인도 포함되어 있다. 그의 케이크는 단순히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맛에 있어서도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다.

2005년 그가 친구 스테이시 임시를 도와주기 위해 하이랜드 베이커리에 왔을 때만 해도 이전 케이크 조각가는 그의 경력을 깎아내렸다. 그는 “처음에 내가 왔을 때 베이커리 케이스에 장식 항목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내가 쿠키 몇 개를 만들 수 있는지를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크 조각가로서 어떤 훈련이나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며 “할아버지가 제빵사로서 은퇴하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베이커리를 놀이터삼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엔 조지아주립대학에서 디자인과 쥬얼리 전공을 위해 예술학교에서 공부를 했다. 이후 애틀랜타 대학에서 미술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부터 광고와 기업 홍보 관련 일을 했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입력시간 : 2011/07/15 15:08:02  수정시간 : 2011/07/20 0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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