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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간안내]북유럽 디자인에 열광하는 이유

친절한 북유럽 / 김선미·박루니·장민 지음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불어온 디자인 북풍이 거세다. 베르너 팬톤, 프리츠 한센 같은 세계적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전시회부터 실용적인 저가가구 이케아에 열광하는 주부들까지. 북유럽 디자인 관련 서적들도 봇물을 이룬다.

<친절한 북유럽>은 헬싱키와 스톡홀름 코펜하겐 등지에서 만난 디자인과 디자이너, 디자인스쿨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북유럽 디자인이 낳은 아름다운 디자인 제품을 단순히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춰 썼다.

저자들이 정의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스타일이기보다 삶이자 일상이다. 겨울이 길어 집에 있는 시간이 유달리 길 수밖에 없는 지리적ㆍ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북유럽은 디자인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디자인'이란 결국 올바른 결과를 끄집어내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이니까.

저자 3인은 같은 잡지 기자 출신으로 루트3(√3)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문화ㆍ예술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프로젝트 그룹. 아트북스 발행ㆍ440쪽ㆍ1만9,800원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입력시간 : 2011/07/15 2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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