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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앵그리 버드’ 실사판 화제…누리꾼 반응 ‘폭발’

▲사진 출처: 유튜브 동영상 캡쳐

[스포츠서울닷컴|김연정 기자] 스마트폰 인기 게임인 ‘앵그리 버드(Angry Birds)의 실사판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앵그리버드 실사판’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

앵그리 버드 실사판 영상은 지난 5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친 프로모션행사 영상으로 독일의 무선 서비스 제공 회사인 ‘T 모바일사’의 주최로 열린 것으로 밝혀졌다.

화제가 된 영상은 넓은 광장에 프로모션 세트가 설치되는 것부터 시작한다. 세트는 스마트폰에서 앵그리 버드 실행 시 가장 처음 뜨는 플레이 화면까지 구현할 정도로 실제 게임 스토리에 충실하다.

T모바일의 프로모션은 참여자가 스마트폰으로 앵그리 버드를 실행해 새를 발사하면 실제 세트에서 새 인형이 날아가 설치된 모형을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다. 이를 위해 게임 속 구조물을 그대로 배치하는 것은 물론, 게임 속 각각의 캐릭터를 지닌 새의 특징도 정확히 잡아냈다. 폭탄 성격을 지닌 새는 구조물과 접촉 시 터지는 효과를 선보였고, 터치 시 3마리의 새로 변신하는 새 역시 그대로 재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실제 게임 속 배경음악과 새들의 효과음까지 라이브 밴드로 완벽 구현했다.

앵그리 버드 실사판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게임 상황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 그저 놀랍다”, “이 정도로 섬세한 묘사에 경탄을 표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앵그리 버드는 지난 2009년 공개된 게임으로 다양한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앵그리 버드 리오까지 나온 상태다. 누적 다운로드 건이 2억 건을 넘은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yeon@media.sportsseoul.com

2011.06.12 15:16 입력 : 2011.06.12 15:16 수정 |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