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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가구, 그래픽디자인을 만나다. 바이헤이데이

섬세한 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실용성, 안정성을 제공

집안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요소들은 다양하다. 공간 그 자체부터 시작해서 벽지와 마루까지. 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을 담고 있는 접시보다 그 속의 음식의 모양새에 눈길이 가듯, 집 안의 분위기는 집 안을 구성하고 있는 가구로 결정된다. 그 만큼 한 공간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압도할 정도로 중요한 디자인 요소인 가구. 그 가구가 그래픽 디자인을 만난다면 어떤 모습일까?

여기,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가 가구브랜드를 런칭한 조금은 독특한 케이스가 있다. 바로 가구브랜드, 바이헤이데이(http://www.byheydey.com). 바이헤이데이는 웹 에이전시로 삼성전자, 제일기획, CGV 등 대형 클라이언트와 함께 일을 해 온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헤이데이에서 런칭한 가구브랜드이다. 1mm, 1pixel을 다루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런칭한 가구 브랜드여서 그런지 바이헤이데이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세심함이 엿보인다. 바이헤이데이의 가구들은 사용자를 위해 전체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마감디자인을 진행함으로써, 열고 닫을 시 헐겁거나 이물감 없이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작동이 용이하다.


또한 바이헤이데이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은 부분까지 철저하게 제작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바이헤이데이의 가구는 단순히 나무 판을 사이즈에 맞춰 잘라 붙인 방식이 아닌 나무 판이 서로 짜 맞추어지는 짜임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런 짜임 방식은 바이헤이데이 가구들이 높은 내구성을 갖도록 도와준다. 가구의 다리 디자인은 균형과 대칭이 반복되는 전체 틀과 대비되어 가구 디자인의 포인트역할을 수행하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또한 전체적 그리드보다 일정 간격 들어간 다리의 위치로 전체 틀과의 대비를 더욱 명확히 하여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출신다운 공간 디자인 포인트를 보여준다.

기존 가구시장은 클래식스타일로 거의 포화된 상태였다. 유명 대기업 가구 브랜드의 획일화된 디자인과 유통과정에서 생긴 거품으로 인해 대중에게 디자인 가구는 다가가기 힘든 존재였던 셈이다. 바이헤이데이의 노동균 대표는 해외 부티크 디자이너들의 시그니처 가구들이 지닌 높은 완성도와 좋은 자재를 통해 가구 시장에서의 중심을 잡기 위해 가구 브랜드를 런칭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가구기술의 유지와 계승을 위해 모든 제작과정은 철저하게 국내에서만 제작된다고 한다.

그런 그의 정신을 엿볼 수 있듯, 바이헤이데이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하나의 가구를 제작하는 독특한 제작방식을 자랑하고 있다. 웹 디자이너 출신의 노동균 대표는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며, 가구업계에서 오래 있던 그의 부친이 사용성에 대한 컨설팅과 실제 제작 과정에 대한 총괄 관리를 한다. 게다가 실제 제작은 30년 경력의 장인이 직접 하여 완벽한 분업과 분야를 넘나드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바이헤이데이의 특별한 가구가 탄생하는 것이다.

또한 바이헤이데이에는 원목자재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파손위험이 적고 강도가 좋은 소나무와 무늬결이 선명하고 색이 밝은 풀무레나무를 사용하여 요즘 제기되고 있는 좋지 않은 자재의 가구의 유독물질 발생의 우려에서 가구 소비자들을 안심시켜준다.

섬세한 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기반으로 세심하게 소비자를 배려한 디자인과 실용성, 안정성을 제공하는 완벽한 가구로 내 집에 섬세한 디자인을 더하고 싶다면 바이헤이데이를 만나자.

/프레시안 Biz . 
기사입력 2011-06-14 오전 10: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