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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부산시,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 사업 추진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부산시가 아름답고 품격있는 간판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도시 미관의 중요한 요소인 간판의 미관을 개선하고, 첨단 조명기술을 이용한 작고 아름다운 간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시내 36만개 간판을 품격있는 간판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자진 신규설치 및 교체를 유도해 연간 8만개씩 3년 동안 24만개를 교체하고, 불법간판 교체 유도를 통해 연간 1만개씩 3년간 9만개, 미관 저해 간판 교체 지원사업으로 3년간 1만5천개, 간판시범 및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3년간 1만5천개를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신설 간판의 경우 고품격 간판으로의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광고물법 시행령이 개정되는 오는 9월부터 모든 간판에 대한 허가, 신고 및 심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건축 허가 시 간판 위치 지정제를 도입하고, 영업 인허가 시 간판관리부서 경유제도 도입키로 했다.

기존 미관 저해 간판의 경우 신속한 교체를 위해 불법간판 일제조사 및 행정조치를 확대 시행하고, 노후 간판 교체비용을 업소당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한편 장사 잘되는 아름다운 모델 간판 및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jh@yna.co.kr

| 기사입력 2011-06-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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