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저 스마트폰 선택 이유, 대부분 ‘디자인’?

일본 마케팅 조사기관인 M1·F1총연이, 20세~34세, 35세~49세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의 사용법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OS별 점유율은 안드로이드폰이 44.4%, 아이폰이 43.9%였다. 안드로이드는 Xperia(8.7%), IS03(7.5%), REGZA Phone(6.8%), Galaxy S(5.6%), 이 외에 Xperia arc, MEDIAS 등 다양한 브랜드의 단말기로 분산되어 있었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4(22.8%), 아이폰3G·3 GS(21.1%)로 비율이 비슷했다.

다음으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의 유저에게 각각 해당 기종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더니 절반 이상의 유저가 ‘디자인’이었다고 답했다. 단 안드로이드 유저는 ‘화면 크기’, ‘IC카드 내장’ 등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데 반해, 아이폰 유저는 ‘어플의 다양함’, ‘조작의 편리함’ 등 오락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각 유저에게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불만을 물었더니,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조작하기 어렵다’, ‘요금제가 나쁘다’ 등이었다. 이와 달리 아이폰의 경우 ‘넷 연결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사이트 접속 속도가 느리다’, ‘통화가 중단되기 쉽다’ 등이었다. 양쪽 유저의 공통된 불만점은 ‘배터리 시간’이었다.

2011-06-06 00:17:00 / 우예진(w9502@betanews.net) / 베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