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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2011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 1

The winners of the 12th Annual National Design Awards
2011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 1
 


스미소니언 쿠퍼-휴잇, 내셔널 디자인 뮤지엄의 연례 디자인 시상식,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5월 26일, 쿠퍼-휴잇은 평생공로상에서 제품까지,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 및 최종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였다. “올해 수상자들의 작업은 일상 풍경의 중심에 있는 디자인 문제들에 대한 뛰어난 해결책들을 제시한다.” 큐퍼-휴잇의 디렉터, 빌 모그리지의 설명이다. 올해부터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는 수상후보자 추천 과정을 대중에게 개방하였다. 과거 후보자 선정 자문위원회가 추천을 전담했던 것과 달리, 최소 경력 7년 이상의 디자이너 또는 회사라는 기준 하에, 누구나 후보자 추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과연 누가 후보에 올랐으며 또 수상자는 누구일지. 제 12회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의 부문별 수상자와 최종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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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공로상 매튜 카터(Matthew Carter)

photo: Steve Marsel

벨 센테니얼(Bell Centennial), ITC 갤리어드(ITC Galliard), 버다나(Verdana), 조지아(Georgia)... 매튜 카터가 디자인했던 서체들 가운데 일부는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서체가 되었다. 핸드컷 펀치에서 컴퓨터 서체까지, 그의 경험은 디지털 이전과 이후의 타이포그래피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오랫동안 라이노타입(Linotype)과 협력하다 1981년 디지털 타입 파운드리 비트스트림(Bitstream)을 공동 설립하였고, 현재는 현재는 카터 & 콘 타입 Inc.(Carter & Cone Type Inc.)의 대표로 있다. 2011년 매튜 카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카터 산스(Cater Sans)를 서체를 선보이며 여전히 현역 타이포그래퍼로서 활동 중이다.

벨 센테니얼, 1978
photo: Matthew Carter

버다나, 1996
photo: Matthew Carter

예일, 2004
photo: Matthew C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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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마인드 스티븐 헬러(Steven Heller)

photo: Baden Copeland

130여 권 이상의 그래픽 디자인, 풍자 예술, 대중 문화 관련 서적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스티븐 헬러가 올해 디자인 마인드 상을 수상했다. 편집 디자인, 디자인 역사, 비평, 디자인 교육의 교차점 상에서, 그의 작업은 사회적, 문화적 힘으로서의 디자인을 탐색하기 위한 기초를 쌓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는 것이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 심사위원단의 평이다. 그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작가로서의 디자이너’, ‘기업가 MFA’ 등의 프로그램을 공동 설립하였으며, <뉴욕 타임스>의 아트 디렉터로도 33년간 일해왔다. 현재는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코너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메르츠에서 에미그레, 그 너머: 20세기 아방가르드 잡지 디자인 Merz to Émigré and Beyond: Avant-garde Magazine Design of the 20th Century >, 2003, 파이돈 출판사
photo: Steven Heller

스티븐 헬러 & 일레인 러스티그 코헨, <현대적으로 태어나: 앨빈 러스티그의 삶과 디자인 Born Modern: The Life and Design of Alvin Lustig>, 2010, 크로니클 북스(Chronicle Books)
photo: Steven Heller

‘진실의 장소: 프로퍼간다 심포지엄(Where the Truth Lies: A Symposium on Propaganda Today)’, 2008년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
photo: Steven Heller

‘거장 시리즈: 스티븐 헬러(The Masters Series: Steven Heller)’ 전시장, 2007년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
photo: Steven H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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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로상 놀(Knoll)

courtesy of Knoll

1938년 한스 크놀(Hans Knoll)이 가구 회사 놀을 설립하며 가졌던 믿음은 좋은 디자인이 생활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5년 뒤, 그의 아내이자 사무실 인테리어 전문 컨설턴트 기업 플래닝 유닛(Planning Unit)의 설립자이기도 한 플로렌스 크놀이 놀에 합류하며, 사무용 가구 브랜드로서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갔다. 오늘날에도 놀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무공간에 걸맞는 가구를 또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규준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 예술과 산업의 진정한 균형을 모색한다는 오랜 목표 역시 잊지 않았다.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 ‘모델 1500 시리즈 책상(Model 1500 Series desk)’, 1956
photo: Knoll

안니 알베르스(Anni Albers), ‘에이클라(Eclat)’, 1974
photo: Knoll

해리 버토이아(Harry Bertoia), ‘버토이아 컬렉션/ 비대칭 의자(Bertoia Collection/Asymmetric Chaise)’, 1950
photo: IIan Rubin for Knoll

안테나 디자인(Antenna Design)의 마사미치 우다가와 & 지기 뫼슬링어(Masamichi Udagawa and Sigi Moeslinger), ‘안테나 워크스페이스(Antenna Workspaces)’, 2010
photo: Jens Mortensen for Knoll

* 최종 후보자
디자인 댓 매터스(Design That Matters)
OXO

www.nationaldesignaward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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