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 tea set by Jonas Wagell for Muuto
벌키
“뉴 노르딕”을 표방하는 디자인 브랜드 무토(Muuto)가 스웨덴의 젊은 디자이너 요나스 바겔(Jonas Wagell)와 짝을 이루었다. ‘벌키(Bulky)’는 찻주전자, 찻잔에서 설탕그릇, 우유용기, 과자단지 등으로 구성된 다기 세트이다. 각기 친숙한 형태이면서도, 미묘한 비율 상의 변화를 지녔다는 것이 특징. 손잡이, 뚜껑 손잡이와 같은 세부들이 살짝 확대되어 있다.
“장난기 어린 디자인은 동화에서 착안한 것으로, 동화 속 물건과 형태는 아이들의 분방한 상상력에 맞게 과장되고 강조되곤 한다.” 요나스 바겔은 ‘벌키’에서 비율의 변주라는 간단한 방식으로 다기 디자인에 재미를 더하였다.
디자이너 요나스 바겔은 건축가 겸 디자이너로, 2008년 <월페이퍼*>가 꼽은 “50인의 젊은 건축가”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2009년 그는 디자인 브랜드 헬로 인더스트리(Hello Industry)를 설립하며 자신의 첫 번째 컬렉션을 내놓았고, 이후 무토, 노르만 코펜하겐, 미타브와 같은 회사들과 함께 작업하며, 건축과 제품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www.jonaswagell.se
www.mu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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