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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아시아 최고 마이스(M.I.C.E)산업 육성

내달 22~23일 국내 첫 디자인회의 서울 W호텔에서 진행 

박영순 구리시장(왼쪽)과 미셀 핀 의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아시아 최고 마이스(M.I.C.E)산업 육성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가 초대형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마이스(M.I.C.E)산업으로 육성된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를 통칭하는 약자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치안 호텔 카사노바룸에서 개최된 국제자문위원회는 구리시의 훌륭한 입지조건에 맞춰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디자인산업과 함께 아울렛, 여행, 행사 등을 아우르는 명품 복합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함께 열린 국제자문회의 제1차 분과위원회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1500개의 미국계 디자인 전문업체 유치를 놓고, 구체적인 방법이 논의했다.

또 국제자문위원회는 다음달 22~23일까지 서울 W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첫 디자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2012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디자인엑스포 개최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곽상경 명예교수는 "디자인센터가 구리시에 유치되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날 것"이라며 "현재 미국 내 1000여 개의 디자인업계가 구리디자인센터 입주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순 시장은 "라스베가스 국제자문회의는 성공적이었다"면서 "세계적인 디자인산업을 구리시에 성공적으로 유치해 구리시가 장차 아시아 디자인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의회도 김용호, 김희섭, 신동화 의원도 지난 13일부터 별도의 조사단을 구성, 국제자문회의에 참석하는 등 구리시의 디자인센터 유치와 관련된 각종 조사 및 정보수집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 LA에 머물던 황복순 의원은 현지에서 의회 실사단과 합류해 의회 차원의 조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구리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현지 조사 및 연구 활동에서 나타난 결과를 종합해 의회차원의 신중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실사가 사실상 의회의 지원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로 이용될 전망이다.

국내 언론사들도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사는 국내 언론사로서는 최초로 디자인엑스포 등 공동사업 추진의사를 밝히고, 사업팀 관계자를 현지에 파견했고, 중앙일보사 미주본사는 최상태 경제부 기자를 파견,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과정을 취재해 마이스산업 기획기사로 다룰 계획이다.

cool1001@newsis.com

| 기사입력 2011-05-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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