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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상반기 최대 미술장터 4일 개막

올 상반기 최대 아트마켓인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2011)가 4∼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SOAF는 매년 하반기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장터로 국내외 96개 화랑이 모두 4000여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지난해 관람객 4만5000여명, 미술품 판매액 45억여원을 기록한 SOAF는 올해 관람객 5만명 이상, 판매금액 52억원으로 목표치를 올려 잡았다.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화랑별로 선보이는 본 전시 외에도 올해 행사에는 SOAF가 발굴한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영 제너레이션 아티스트 10'을 비롯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중견 작가와 그의 가족들이 함께 하는 '패밀리 아트 쇼', 합리적인 가격에 미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200만원 특가전' 등을 별도로 마련했다.

'영 제너레이션 아티스트 10'에는 김병진·김숙현·김진·김현정·신기혁·이은·이응견·정세라·정연연·최미연 등이 선정됐으며 '패밀리 아트 쇼'에는 원로 화가 김흥수, 조각가 전뢰진과 그의 가족들이 작품을 내놓았다.

또 올해는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20세기 모던 컨템포러리 아트전'이 특별전 형식으로 열린다. 여기에는 자코메티, 마그리트,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해외 거장들의 작품이 초대됐다.

SOAF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성례 청작화랑 대표는 "SOAF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행사를 펼쳐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견본시장으로 발전했다"고 자평하면서 "SOAF가 침체된 국내 미술시장에 활력소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2)545-3514

■사진설명=올 상반기 최대 아트마켓인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2011)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jsm64@fnnews.com정순민기자

기사입력2011-05-02 21:44기사수정 2011-05-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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